남북 고위급 접촉 4시간째...논의 원활? / YTN

■ 김진무, 한국국방연구원 책임연구위원 / 전현준, 동북아평화협력연구원장 [앵커] 남북 고위 접촉이 이제 5시간을 향해서 달려가고 있습니다 과연 어떤 이야기들이 오가고 있는 것일까요? 김진무 한국국방연구원 책임연구위원 또 전현준 동북아평화협력 연구원장과 함께 오늘 남북 고위급 접촉 상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0분 정도 있으면 6시간을 채울 것으로 보입니다 10시 반 정도에 시작된 것으로 보이니까요 회의를 정리를 해 보면 한 번의 멈춤이 있었고 그리고 다시 재개됐습니다 지금까지 회의가 몇 번 있었는데 그러니까 회담이 있었을 때 중간에 자리를 박차고 나갔던 적도 있었고 다시 들어온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떻게든 간에 이렇게 회담시간이 길어질 때는 뭔가 의견 충돌이 있거나 아니면 얘기 나눌 게 많다는 얘기인데요 어떤 이야기들이 오갈지 추측을 해 봤으면 좋겠는데 원장님께서 말씀을 해 주시죠 [인터뷰] 회담이 길어진다고 하는 거는 양면이 있습니다 잘 안 돼서 길어질 수도 있고요 잘돼서 길어질 수도 있습니다 회담이 잘돼서 길어진다는 거는 합의문을 만들어야 되지 않습니까 그러려면 내용을 수정한다든가 큰 걸 포함할 것인지, 작은 걸 포함할 것인지 그런 내용상 합의를 밀고 당기는 밀당이 있습니다 또 그 과정에서 아시겠습니다마는 청와대 하명 우리로서는 대통령의 재가도 있어야 하고 북한으로서는 김정은의 재가가 있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런 가운데서 하명이 내려올 때까지 잠깐 휴식을 해야 되죠 그렇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길어질 수가 있는데요 조금 기대 섞인 전망을 하자면 자구수정을 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어떤 내용들을 가지고 자구수정을 하고 있을까, 그런 것인데요 상당히 전망은 쉽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사실 피해자가 아닙니까? 우리 군이 두 명이나 부상을 당했고요 그렇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는 어떤 형태로든지 보복을 해야 되는 그런 입장인 것이고요 북한은 가해자 입장이 아닙니까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어떻게든지 잘못을 시인을 하고 사과를 하라, 재발방지 약속을 하고 또 책임자를 처벌하라 이런 큰 원칙을 갖고 있지 않겠어요? 북한은 아시다시피 우리는 한 적이 없다고 하고 있고 지금 괜히 남한이 날조해서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고 그 뒤에는 미국이 있다, 이렇게 주장을 하고 있지 않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