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곳 춘분을 시샘하는 눈…꽃샘추위도 기승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곳곳 춘분을 시샘하는 눈…꽃샘추위도 기승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곳곳 춘분을 시샘하는 눈…꽃샘추위도 기승 [앵커] 오늘 완연한 봄에 해당하는 절기 '춘분' 입니다만, 곳곳에 많은 눈이 내려 쌓이고 있습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꽃샘추위도 심한데요 자세한 대설 상황을 기상전문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동혁 기자 [기자] 네 오늘이 봄의 네 번째 절기인 춘분입니다만 완연한 봄 날씨 대신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대설이 쏟아지는 곳도 많았습니다 대구에서 오전 8시에 기록된 3 3cm의 눈은 1907년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래 3월 하순에 내린 눈 가운데 가장 많습니다 부산에서도 진눈깨비와 비가 오고 주요산에는 눈이 쌓였는데 13년 만에 3월 하순 내린 눈으로 기록됐습니다 오후 들어서 눈구름대가 약화하면서 충청과 대구, 영남 내륙 대부분에 내려져 있던 대설특보는 해제됐습니다 현재 강원중남부산지와 경북북동산지, 제주산지 등 일부 고지대에만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기상청은 내일 새벽까지도 영동과 영남에서 많는 눈이 내려 쌓일 것으로 전망합니다 강원 동해와 삼척, 경북 울진에는 대설예비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서울에서도 오전 11시 무렵부터 약하게 눈이나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앞으로 서울과 경기도에도 1에서 최고 3cm에 해당하는 눈이 내릴 수 있어 교통 안전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봄에 내리는 눈은 습기를 잔뜩 머금고 있어 평소 내리는 눈보다 훨씬 무겁습니다 하중을 견디기 힘든 약한 시설물을 미리 꼼꼼하게 점검하고 쌓인 눈도 빨리 치워서 피해가 없도록 해야 합니다 전국에서 꽃샘추위도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전국 낮 기온이 한자리수에 머물고 바람도 불어 체감하는 추위가 더 합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아침에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고 주말부터 예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