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해킹 규명' 앞장…존재감 되살릴까

안철수, '해킹 규명' 앞장…존재감 되살릴까

안철수, '해킹 규명' 앞장…존재감 되살릴까 [앵커] 야당은 국가정보원의 해킹 의혹을 파헤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 전문가인 안철수 의원이 그 중심에 섰습니다 야권의 잠룡인 안철수 의원의 대권가도에도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문관현 기자입니다 [기자] IT전문가인 안철수 의원이 국정원 불법해킹 의혹 규명의 선봉에 섰습니다 실제 스마트폰 해킹이 가능한지 직접 시연하는 동시에 전국민을 상대로 하는 검증센터도 열었습니다 [안철수 / 새정치민주연합 국민정보지키기위원장] "여의도 당사 11층 회의실에 전국민 대상으로 휴대전화 해킹 검증센터를 엽니다 누구나 방문해서 검사할 수 있습니다 " 자칫 정쟁 구도로 흐를 수 있는 이번 사안에서 얼마나 백신전문가로서 전문성을 보여줄지가 당장의 과제 그렇지만 정치적 시야로 바라본다면 '대권주자 안철수'의 위상에도 영향이 불가피한 구도입니다 3~4년 전 폭발적인 인기는 꺾였지만 여전히 중도층을 중심으로 지지세를 확보하고 있는 그로서는 이번 사태가 재도약의 기로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번주 한국갤럽 조사에서도 안철수 의원은 8% 지지율을 기록해 박원순 서울시장과 김무성, 문재인 대표까지 '빅3'를 바짝 추격했습니다 '순수한 북한 정보수집용이었을 뿐 민간인 사찰은 하지 않았다'는 국정원의 주장을 둘러싼 두뇌 싸움에 하계정국의 주도권은 물론 안철수 의원의 대권 행보까지 달린 모습입니다 연합뉴스TV 문관현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