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한복판서 필로폰 거래…대만ㆍ일본 조폭 구속기소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강남 한복판서 필로폰 거래…대만ㆍ일본 조폭 구속기소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강남 한복판서 필로폰 거래…대만ㆍ일본 조폭 구속기소 [앵커]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필로폰을 거래한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대만과 일본의 폭력조직도 포함됐는데, 수백억원 상당의 필로폰을 가구 속에 숨겨 중국에서 은밀히 들여왔습니다 구하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0월, 서울 역삼역 인근에서 40대 남성 한 명이 검찰 수사관에게 붙잡힙니다 필로폰을 몰래 판매하려던 대만 국적의 조폭 서 모 씨입니다 서 씨는 올 9월, 중국에서 만든 수납장에 필로폰 16kg을 숨겨 밀수했습니다 화물선으로 가구를 들여올 경우 세관의 정밀검사가 어렵다는 점을 이용한 건데, 필로폰이 든 수납장은 공범이 미리 빌린 게스트 하우스에 보관했습니다 서 씨는 재일교포 야쿠자인 이 모 씨 등을 상대로 두 차례에 걸쳐 모두 10kg의 필로폰을 팔았습니다 거래는 대만인 공급 총책의 지휘 아래 각자 가진 천원짜리 지폐의 일련번호로 상대방을 확인한 뒤 성사됐는데, 사람이 많아 시선을 피할 수 있다는 점을 역이용해 인적이 드문 곳이 아닌 강남 한복판에서 만나는 대범함을 보였습니다 공조수사를 벌인 끝에, 검찰은 이들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박재억 / 서울중앙지검 강력부 부장검사] "일본 야쿠자, 대만 폭력 조직원 등 4명을 대량의 필로폰 밀수·거래 등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또 300억원 상당의 필로폰 8 6kg을 압수했습니다 검찰은 아직 붙잡지 못한 공급 총책 등 관련자 3명을 기소중지하고,중국 사법당국에 공조를 요청했습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