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 리스크' 우려 확산…수출 첩첩산중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차이나 리스크' 우려 확산…수출 첩첩산중 [앵커] 올해 들어 실적이 둔화한 우리나라 수출에 '차이나 리스크'까지 겹치는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미·중 무역분쟁이 잘 마무리되더라도 우리나라 수출에 악영향을 줄 것이란 분석에다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의 경제성장률도 예상보다 더 낮게 전망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박진형의 보도입니다 [기자] 올해 우리나라 수출을 좌우할 중요 변수는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할수록 수출여건이 나쁠 수 있지만, 양국이 새로운 무역협정에 합의해도 우리나라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미·중 무역협정이 체결돼 중국이 5년간 총 1조3,500억 달러 규모의 미국상품을 구매한다면 한국은 매년 수출액의 3%인 230억 달러, 우리 돈 26조원 손실을 본다고 영국계 투자은행이 추산한 것입니다 협상 품목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중국이 미국 제품을 사는 만큼 우리 수출이 줄어든다는 것입니다 타결후 무역분쟁이 재발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성태윤 / 연세대학교 교수] "대중무역수지 적자와 관련된 부분 이외에 기술적 우위를 미국이 확보하기 위한 측면과도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이러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은 있고요 " 더 우려스러운 대목은 중국의 성장률 둔화입니다 지난해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28년 만에 가장 낮은 6 6%까지 하락했는데 올해 목표는 그보다 더 낮은 6~6 5%입니다 [홍준표 / 현대경제연구원] "중국의 성장률이 둔화한다는 것은 우리나라에서 중국으로 가는 수출 총량이 줄어들 수 있다는 것 때문에 중국 성장률이 떨어지는 게 더 큰 영향이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 최근 미·중 무역분쟁으로 중국 성장률이 하락하면서 우리 수출 역시 3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내수와 고용에 이어 수출마저 흔들리면서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2% 초반으로 떨어질 것이란 어두운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진형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