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 서는 ‘라임 몸통’ 김영홍 측근, ‘전관 방패’ 장착

법정 서는 ‘라임 몸통’ 김영홍 측근, ‘전관 방패’ 장착

‘라임 사태’ 배후로 지목된 김영홍 메트로폴리탄 회장의 측근 정모씨가 특수부 검사·부장판사 출신 등 전관들을 앞세워 방어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씨 변호인단에서 눈에 띄는 인물은 특수부 검사 출신의 강남일 변호사입니다 강 변호사는 서울중앙지검 금조부장, 대검찰청 차장검사 등을 역임하며 지난해 후임 검찰총장 후보군으로 거론된 인물입니다 이른바 ‘윤석열 라인’으로 분류되던 강 변호사는 지난해 검찰 인사 이후 사직 의사를 밝히고 그해 7월 검찰을 떠났습니다 특수부 검사 출신 양인철 변호사도 정씨 변호인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양 변호사도 지난해 검찰 중간간부 인사 직후 사표를 내고 그해 8월부터 법무법인 동인에서 변호사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2020년 서울동부지검 형사1부장 시절 때 추미애 당시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휴가 특혜 의혹을 수사하기도 했습니다 강 변호사와 양 변호사는 사건이 검찰에서 법원으로 넘어가면서 사임했습니다 정씨는 구속기소되면서 법무법인 바른 소속 박순관 변호사를 변호인으로 선임했습니다 박 변호사는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출신으로 20여 년 간 판사로 재직했습니다 재판이 시작되면 박 변호사 주축으로 공판 대응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정씨는 라임 펀드 자금으로 인수한 필리핀리조트에서 한국인들을 상대로 ‘아바타카지노’를 운영하며 320억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정씨가 재판에 넘겨지면서 해외로 잠적한 김영홍 회장의 행방 등에 관한 단서가 드러날지 주목됩니다 뉴스토마토 박효선입니다 영상이 마음에 드셨다면 '구독'과 '좋아요' 버튼 눌러주세요! 감사합니다 #라임#우리은행#김영홍 뉴스토마토 페이스북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