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김근식에 성추행 당해" 추가 피해사례 접수…오늘 구속적부심 심사 [굿모닝 MBN]

【 앵커멘트 】 미성년자 연쇄 성폭행범 김근식에게 과거 같은 수법으로 성추행을 당했다는 추가 피해 사례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출소 하루 전날 또 다른 성범죄 혐의로 재구속된 김근식은 오늘(19일) 자신의 구속이 적법한지 법원의 판단을 받습니다 이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수도권 일대에서 미성년자 11명을 성폭행해 15년을 복역하다 출소 하루 전날 재구속된 김근식 김근식이 20년 전 인천 계양구에서 추가 범행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그제(17일)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에는 김근식에게 과거 강제추행을 당했다는 여성 A 씨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김근식의 재구속 소식을 접한 A 씨는 경찰에 전화해 "어린 시절 집 근처에서 김근식에게 강제 추행을 당했다"며 고소절차를 문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씨는 당시 김근식이 '무거운 짐을 들어달라'고 요청해 인근 사무실에 들어갔다가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는데, 이는 김근식이 범행에 수차례 이용한 수법입니다 다만 경찰은 A 씨의 강제추행 피해는 공소시효 기간 7년이 이미 지나 처벌이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한편 재구속된 김근식은 최근 법원에 자신이 구속이 적법한지 판단해 달라며 구속적부심을 청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수원지법 안양지원은 오늘(19일) 오후 2시 김근식의 구속적부심 심사를 진행합니다 적부심 청구를 심사하는 법원이 기각하면 구속은 유지되지만, 청구를 받아들이면 김근식은 석방됩니다 MBN뉴스 이규연입니다 [opiniyeon@mbn co kr] 영상편집 : 이동민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