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컨테이너 빽빽한 난민도시…곳곳에 에르도안 벽보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단독] 컨테이너 빽빽한 난민도시…곳곳에 에르도안 벽보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단독] 컨테이너 빽빽한 난민도시…곳곳에 에르도안 벽보 [앵커] 터키와 시리아 국경에는 수천 개 컨테이너로 빽빽한 컨테이너 도시들이 있습니다 난민수용소인데요 시리아를 지척에 둔 터키 국경 지역의 최근 모습을 하채림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기자] 터키 남부 왼쥐프나르 국경검문소가 짐을 잔뜩 든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터키정부가 국경을 열어준 동안 시리아로 다녀오려는 난민들이 모여들었습니다 국경이 열렸다고는 해도 명절에 고향에 갈 수 있는 건 시리아 북부에서 온 소수뿐입니다 아직 시리아 곳곳에서 교전이 계속되고 있고, IS가 장악한 지역도 많습니다 내전 7년차인 올해도 대부분 난민은 타향에서 명절을 맞았습니다 터키내 난민은 350만명, 이중 약 23만명이 이런 국경지대 수용소에 삽니다 [터키 재난위기관리청장/ 오스마니예 난민캠프] "세계 각지를 많이 가보셨을 텐데, 이런 난민캠프를 다른 곳에서 본 적이 없을 겁니다 있다면 말해주세요 " 곳곳에 에르도안 대통령 부부의 대형 벽보가 보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시설이 좋아도 대부분 난민은 외딴곳에서 통제를 받는 수용소보다는 자유로운 캠프 밖을 선호합니다 터키 지역사회에 사는 난민은 무려 325만 명 다수가 차별과 착취, 아동학대에 노출돼 있습니다 난민을 손님이라고 말하는 터키도 이제는 한계에 다다랐다며 추가 수용 가능성에 손을 내젓습니다 언어도 민족도 다른 난민 350만명을 수용한 터키의 사례는 앞으로 대량 탈북사태가 닥칠지 모르는 한국에도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터키 카흐라만마라시 난민캠프에서 연합뉴스 하채림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