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브리핑] 스위스, 아스트라 백신 승인 보류…국내는 고령층 접종 판단 유보 / YTN 사이언스](https://poortechguy.com/image/S6m7O8zu92U.webp)
[코로나19 브리핑] 스위스, 아스트라 백신 승인 보류…국내는 고령층 접종 판단 유보 / YTN 사이언스
■ 김정기 / 고려대 약학대학 교수 [앵커]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사흘 만에 다시 300명대로 떨어졌습니다. 정부는 오는 3월 또 다른 대유행의 가능성을 경고하면서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고려대학교 약학대학 김정기 교수 전화로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교수님 나와계십니까? 방역당국이 설 연휴 기간 불필요한 이동을 최대한 자제할 것을 거듭 당부했는데요. 이번 설 연휴가 3차 유행의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연이틀 400명대의 신규 확진자 규모를 보이다가 오늘(5일)은 300명 후반의 신규 확진자 규모를 보였습니다. 이처럼 더 이상 쉽게 떨어지지 않고 3, 4백 명 대의 등락을 반복하고 있는데요. 여기에 수도권 지역뿐만 아니라 수도권 지역 이외에서도 산발적인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말씀하신 것처럼 이번 설 연휴가 변곡점이 될 수 있는데요. 우리가 명절 경험을 했는데요. 지난 추석 연휴와 비교하면, 당시에는 몇 건의 가족 간 전파는 있었지만, 무사히 잘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지난 추석 연휴 때에는 당시 신규 확진자 규모가 100명 안팎이었습니다. 만일 이번 설 연휴 전까지 신규 확진자 규모를 적어도 200명 안쪽, 100명 수준으로 줄이지 못하면 3차 유행을 겪으면서 장기간 2단계, 2.5단계가 유지되면서 국민의 피로감이 많이 증폭되어있는 상태입니다. 실제로 방역조치와는 별개로 국민이 협조하지 않는다면, 그리고 확진자를 크게 줄이지 못한다면 설 연휴 이후에 증가세가 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이번 설 연휴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서 향후 변곡점이 될 수 있습니다. [앵커] 현 상황이 훨씬 심각하기 때문에 지난 추석처럼 생각하면 안 된다는 말씀이십니다.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3, 4월 4차 대유행이 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는데, 4차 대유행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3월에서 5월 사이에 4차 대유행이 올 가능성은 높습니다. 대표적인 이유가 말씀하신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때문인데요. 이번 사례 같은 경우에는 해외에서 입국하신 외국인분이 자가 격리 중에 직계가족뿐만 아니라 거주지가 다른 친척에게까지 바이러스를 전파시켰습니다. 아직 역학조사와 유전체 분석이 진행 중이지만, 과정을 볼 때 추가적인 감염자가 나올 확률이 큽니다. 심지어 나아가서 불특정인까지 전파시킬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습니다. 만약 이와 같은 상황이 발생하면 2월 중에 변이 바이러스가 점차 전파될 것입니다. 이후에 3~5월 사이에는 변이 바이러스가 또 한 번의 대유행인 4차 대유행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앵커] 변이 바이러스가 지역사회로 전파된다면 4차 대유행이 올 가능성이 크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정부가 국민 목소리를 반영해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개편하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소상공인의 불만이 컸던 9시 영업 제한 완화가 거론되고 있는데요. 9시 영업 제한 조치를 풀어도 괜찮을까요? [인터뷰] 일부에서는 9시 이후 영업제한에 대해서 바이러스가 9시 이후에 활동하느냐. 야행성이냐는 목소리도 냈는데요. 실제로 이 문제는 바이러스의 생물학적인 특성을 보고 영업제한 조치를 취한 것은 아닙니다. 거시적으로 봤을 때 국민의 사회활동을 가급적 덜 침해하는 방향에서. 대부분 자영업자의 경제적인 피해를 최소화하는 범위 내에서 내린 방역조치입니다. 이 부분은 바이러스의 생물학적인 특성의 문제가 아니라 백터. 즉,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매개체인 사람...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https://science.ytn.co.kr/program/p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