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72시간 경고파업 종료…다음 달 총파업 나서나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철도노조 72시간 경고파업 종료…다음 달 총파업 나서나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철도노조 72시간 경고파업 종료…다음 달 총파업 나서나 [앵커] 철도노조의 72시간 경고 파업이 오늘(14일) 끝났습니다. '열차 대란'은 없었지만 노조는 인력 충원 등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다음 달 무기한 파업에 나서겠다는 입장입니다. 나경렬 기자입니다. [기자] 철도노조의 파업 마지막 날 출근길에 오른 시민들은 큰 불편을 겪지 않았습니다. 한국철도공사, 코레일이 서울시와 연계 운행하는 광역전철에 대체 인력을 집중 투입해 열차 운행을 거의 정상화했기 때문입니다. 파업 기간 60~70%대로 떨어졌던 KTX와 일반 열차의 운행률은 단계적으로 정상화됐습니다. 하지만 파업의 불씨는 여전합니다. 노조는 안전업무 직원 정규직화, 4조 2교대를 위한 인력 충원, 인건비 정상화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공기업인 철도공사 인건비 인상은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등 정부 차원의 협의와 결정이 필요한 사안입니다. 또, 철도공사만 인건비를 올려줄 경우 다른 공기업과의 형평성 문제도 제기될 수 있습니다. 노조는 다음 달 중순까지 협의가 진전되지 않으면 무기한 파업에 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시민들은 불안하다는 반응입니다. [김경도 / 경기도 남양주시] "서울 시내로 자주 나옵니다만 불편할 거라고 생각하고, 노선 연결이 잘 안 되면 버스라도 타고 나와야죠." 코레일 노사는 실무교섭을 재개할 계획이지만 타협점을 찾을 수 있을지는 현재로선 불투명합니다. 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 (intense@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