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집도 높은 지하철도 취식금지 해제…"감염전파 우려"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밀집도 높은 지하철도 취식금지 해제…"감염전파 우려"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밀집도 높은 지하철도 취식금지 해제…"감염전파 우려" [뉴스리뷰] [앵커] 다음 주부터 실내 다중이용시설뿐 아니라 철도 등 주요 교통수단에서도 취식이 허용되죠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는 예외로 했습니다 그런데 마찬가지로 승객 밀집도가 높은 지하철에선 금지조치를 풀었는데 유행 규모 등을 고려하면 바람직한 결정이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 확산 여파에 지난해 7월 이후 국내선 항공기와 철도 등 교통수단에선 실내 취식을 금지해왔습니다 그러나 25일부터 이 조치는 해제됩니다 다만 정부는 밀집도는 물론 입석 등 안전성을 이유로 시내버스와 마을버스에선 취식 금지조치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박향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시내·마을버스는) 또 안전상의 이유가 있기 때문에 코로나19 이전에도 음식물 반입에 대해서 제한하는 지자체가 상당히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에 있어서는 실내 취식은 계속 금지하도록 하겠습니다 " 반면 이들처럼 탑승객 밀집도가 높은 지하철은 별도 분리하지 않았습니다 정부는 일단 매 역마다 문을 열고 닫아 환기의 문제 등에서 차이가 있다고 설명합니다 그러나 지하인만큼 환기에 한계가 있고, 지하철 이용객이 많은 수도권 신규 확진자가 여전히 전체의 45%를 차지하는 상황에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엄중식 /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지하철 상황을 보면 비교적 한가하다고 하는 시간에도 충분히 개인 간격을 확보할 수 없는 그런 상황이 대부분인데 여기서 마스크를 내리고 취식을 허용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 정부는 방역 측면에서 취식금지 조치를 해제했을 뿐이라는 입장입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아직 유행규모가 작지 않고 재유행 우려 등을 고려하면 시설별로 보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지하철 #마을버스 #실내취식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