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인보사' 코오롱 첫 신병확보 실패…수사 차질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檢 '인보사' 코오롱 첫 신병확보 실패…수사 차질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檢 '인보사' 코오롱 첫 신병확보 실패…수사 차질 [앵커]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 사태 관련 코오롱생명과학 임원 2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법원이 기각했는데요 검찰 수사 다섯 달 만에 나선 첫 신병 확보에 실패하면서 이후 윗선을 향하려던 검찰 수사에도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6월 3일 코오롱생명과학 등을 압수수색하며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 사태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한 검찰 김 모 상무와 조 모 이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주요 관계자에 대한 첫 신병 확보에 나섰습니다 [조 모 씨 / 코오롱생명과학 이사] "(허위 자료 보고받거나 지시하셨습니까?)…(신장 유래 세포 들어간 거 언제 아셨나요?) …" 인보사 의혹과 관련한 법원의 첫 판단으로 관심을 끌었지만 법원은 이들의 영장을 모두 기각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웅열 전 코오롱그룹 회장 등 윗선을 향하려던 검찰 수사도 다소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재판부는 "범죄혐의의 소명 정도, 수집된 증거자료의 유형과 내용 등을 고려하면 현재까지 제출된 자료만으로는 구속의 필요성과 상당성이 충분히 소명되었다고 볼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영장 기각 사유를 분석한 뒤 보강수사에 나설 전망입니다 하지만 다섯 달가량 수사해온 사건에 대한 첫 영장이 소명 부족으로 기각되면서 당황한 기색도 감지됩니다 검찰 관계자는 보강수사 후 구속영장을 재청구할 계획인지를 묻는 질문에 "아직 말씀드릴 상황이 아니"라고 답했습니다 성분 변경의 고의성을 입증하는 것이 핵심이지만 인보사 개발을 주도한 이관희 박사 등 주요인물들이 미국 시민권자인 점 역시 걸림돌입니다 이에 따라 검찰이 이들에 대한 범죄인 인도 요청 등을 통해 돌파구 마련에 나설지 관심이 쏠립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dk1@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