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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마늘 수확 한창.. 작황 부진ㅣMBC충북NEWS
[앵커] 육쪽 마늘로 명성을 얻고 있는 단양 마늘이 요즘 한창 수확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냉해에 잦은 비까지 겹쳐 작황이 좋질 않아 농민들이 울상입니다 김영일 기자입니다 [기자] 황토밭에서 마늘 수확이 한창입니다 경운기가 마늘 밭을 일구면, 농민들은 황토속에서 마늘을 뽑아냅니다 배수가 잘되는 석회암 지대 황토밭에서 자라 알이 굵기로 소문난 단양 육쪽 마늘입니다 그런데 올해는 마늘 굵기가 예년 같지 않습니다 [임영선/마늘 재배 농민] "(마늘) 알 굵기가 전체적으로 작년에 비해서 한 60%, 70% 정도밖에 안 나온다고 보면 돼요 굵기가 " 봄철 꽃샘추위로 냉해를 입은데다 잦은 비로 일조량이 적어 마늘이 제대로 크지 못했습니다 수확량이 지난해보다 30%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농민들은 울상입니다 [권혁진/마늘 재배 농민] "답답하고 속상하고 그렇죠, 뭐 하늘이 하는 거 어떻게 할 수도 없고, 그러네요 " 그나마 품질을 유지하려면 제때 수확해야 하는데 일손도 부족합니다 품값을 올려줘도 사람 구하기는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류문철/마늘 재배 농민] "2, 3일 안에 수확해야 할 것을 4, 5일 6, 7일 이렇게 되다 보니까, 그리고 비가 또 언제 쏟아질지도 모르는 이런 상황에서 (우리) 농민들이 불안해하면서 수확하는 그런 상황입니다 " 마늘 농사가 풍년이면 이어지는 축제도 덩달아 흥이 나는데, 올해는 작황 부진으로 농민과 상인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영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