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나쁨'...실내로 몰리는 봄나들이객들 / YTN

미세먼지 '나쁨'...실내로 몰리는 봄나들이객들 / YTN

[앵커] 포근한 날씨에 바깥나들이 나서려다가도 희뿌연 하늘 보고 걸음이 망설여지는 휴일입니다 나들이객들은 먼지를 피해 바깥 대신 실내 명소로 발길을 돌리고 있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정현 기자! 오늘 식물원에 사람들이 많이 왔나요? [기자] 네 이제 이곳 폐장까지 2시간이 채 남지 않았는데요, 여전히 이곳을 찾는 나들이객의 발길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마치 열대 휴양지에 온 듯, 이국적인 식물들의 자태에 눈을 떼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최금분 / 경기 안산시 : 오늘 주말이고 미세먼지도 밖에 너무 많고 날씨는 좋고 그래서…주말을 여유롭게 식물원에서 보내려고 나왔어요 ] 오늘 서울 낮 최고 기온이 16도까지 오르는 등 봄나들이 떠나기에 더할 나위 없이 포근합니다 하지만 부쩍 따뜻해진 기온과 함께 '봄날의 불청객', 미세먼지도 찾아왔는데요 집에만 있기에는 아쉬운 휴일인 만큼 이곳 식물원처럼, 먼지를 피할 수 있는 실내 명소에 인파가 몰리는 모양샙니다 서울식물원에는 주말 하루 평균 만5천여 명이 방문하고 있는데요 오늘도 주차장은 이미 만차가 됐을 정도로 인파가 몰리고 있습니다 현재 이곳에는 5천여 종에 가까운 식물들이 자라고 있는데요 파리지옥이나 끈끈이주걱처럼 동화책에서나 볼 법한 독특한 식충 식물들은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고요 사막부터 열대우림까지, 갖가지 환경에서 자라는 다양한 종류의 식물들 앞에서 사진을 찍는 연인, 친구들의 모습도 곳곳에 눈에 띕니다 이번 휴일은 먼지에 숨 막히는 바깥나들이 대신 푸릇푸릇한 실내 식물원에서 맑은 공기 마시며 봄나들이 떠나면 어떨까요? 지금까지 서울 마곡동 식물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박정현 (miaint3120@ytn co 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