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산불 위기로 국가비상사태 선포 / YTN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남동부 해안을 휩쓸고 있는 대형 산불로 국가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뉴사우스웨일스 주 정부는 산불 위기 대응책으로 금요일 오전 7시부터 일주일간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섭씨 40도가 넘는 고온과 강풍 등으로 산불 위험이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토요일을 앞두고 긴급하게 취해진 조치입니다 이에 따라 산불 지역을 중심으로 대규모 주민 소개와 도로 봉쇄 등이 강제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피츠시몬스 산불방재청장은 "7명이 사망하고 수천 명이 재난을 당한 31일 산불 사태보다 더 심각한 상황이 이번 토요일에 벌어질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산불방재청은 베이트맨즈 베이 인근을 대상으로 발령했던 '관광객 대피령'을 나우라부터 빅토리아주 경계선까지 1만 4천 평방 킬로미터로 확대했습니다 프린시즈 하이웨이와 킹스 하이웨이 등 주요 도로가 봉쇄된 가운데 뉴사우스웨일스 주에서는 산불 영향권에서 벗어나려는 자동차 때문에 극심한 정체 현상이 빚고 있습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social@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