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 "구충제, 구충 외 목적으로 남용하지 말아야" / YTN 사이언스

대한약사회는 구충제가 구충 외 목적으로 남용되지 않도록 약사들이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일선 약국에 당부했습니다 이와 함께 확인되지 않은 효과를 기대하고 구충제를 사용하는 정황이 의심될 경우 다량 판매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개 구충제 '펜벤다졸'이 암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주장에 이어 사람 구충제인 '알벤다졸'로 비염을 치료했다는 일부 주장이 확산한 데 따른 것입니다 약사회는 "유튜브 등 온라인에서 검증되지 않은 정보가 무분별하게 유통되면서 구충제와 관련한 사회적 논란이 가중된 데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구충제는 용법·용량대로 복용할 경우 부작용이 적지만 장기간 복용할 경우 두통과 간기능 장애, 혈액 이상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