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다시 국회로…오는 목요일 3월 국회 개의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한국당, 다시 국회로…오는 목요일 3월 국회 개의 [앵커] 여야의 극한 대치로 올해 들어 폐업 상태였던 국회가 정상화 계기를 맞았습니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3월 국회를 열기로 결단했다"고 밝혔는데요 3월 국회는 오는 목요일 개의합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팽재용 기자 [기자] 국회에 나와 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나경원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3당 원내대표 회동 후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3월 국회 열기로, 국회에 전격 복귀하기로 결단을 했다"이렇게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나 원내대표는 "한국당이 스스로 결단을 내려 국회를 열기로 했다"며 "오늘 안에 국회 소집요구서를 내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책임 있는 야당으로서 더 이상 여당에 기대할 게 없다는 생각으로 결단을 내리기로 했다"며 "지금 여당은 자신들의 비리를 감추는 데만 급급하다"고 비판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상임위를 통해서 외교·안보와 경제 관련 현안을 챙기고, 한국당이 주장해 온 비리에 대해서도 확실하게 짚어 시시비비를 가리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당은 오늘 오후 국회 소집요구서를 국회 의사과에 제출했는데요 국회는 오는 목요일부터 3월 국회를 개의한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한국당의 국회 보이콧 철회에 더불어민주당은 늦었지만 다행이라는 입장을 밝혔죠? [기자] 네, 민주당은 홍영표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의 결단을 높게 평가하고, 국회가 정상화돼서 늦었지만 다행"이라고 밝혔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여러 현안이 있었음에도 그동안 국회가 열리지 못해 국민께 송구스럽다"며 "미뤘던 민생 입법과 개혁 입법 들을 최대한 빨리 처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동안 국회 정상화를 촉구했던 문희상 국회의장도 한국당의 결단에 환영의 입장을 보냈습니다 문 의장은 여야 5당 대표와의 정례 오찬모임인 초월회에서 "봄이 확실히 온것 같다"며 "싸우더라도 국회 안에서 싸우라고 했는데, 이제 본격적으로 싸움이 시작됐다 가슴이 두근거린다"고 밝혔습니다 바른미래당은 "민생 현안들이 보이콧에 떠밀려있었다"며 "특히 선거제 개혁이 합의처리기한에서 한참이나 밀려있는데 자유한국당의 적극적인 자세전환을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유치원 개학 연기 사태도 정치권의 주요 이슈로 꼽히고 있는데요 각 당의 입장은 어떤가요? [기자] 여야는 유치원 개학 연기 사태를 놓고 네탓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한유총의 개학 연기를 불법 집단행동으로 규정하고 "절대로 관용 없이 원칙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가 초래된 것은 자유한국당이 유치원 3법 입법을 반대했기 때문"이라며 "교육 목적이 아닌 돈벌이를 하려는 사람의 편에 서서 유치원 3법을 계속 반대하지 말길 바란다"고 지적했습니다 반면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 문제는 정부가 자초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정부는 유치원 단체와 진지한 대화에 나서기를 촉구한다"며 "한국당은 유치원 사태를 해소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보수단체 한유총이 사적 이익을 지키기 위해 개학을 연기하는 것은 급진적 민주노총이 불법 파업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