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범의 실제 목소리인데요, 특유의 어눌한 억양 느껴지시나요? / OBS 뉴스O](https://poortechguy.com/image/S_ZEl681CrM.webp)
보이스피싱범의 실제 목소리인데요, 특유의 어눌한 억양 느껴지시나요? / OBS 뉴스O
【앵커】 금융감독원이 보이스피싱 사기범 12명의 실제 목소리를 공개했습니다 지금부터 들려드리는 목소리를 잘 기억하셔서 피해를 예방하시기 바랍니다 신송희 기자입니다 【기자】 어눌하지 않고 사무적인 목소리 [보이스피싱 사기범 1: 본인 명의로 대포 통장하고 복제폰을 만들어가지고 사기를 치셨단 말씀이세요 ] 사건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계좌동결 같은 용어나 법 조항을 자연스레 언급합니다 실제 수사를 담당하는 검사나 수사관 같습니다 [보이스피싱 사기범2: 성매매 단속 중에 김창호를 검거하는 당시 다량의 차명계좌와 공인인증서가 들어있는 USB를 압수했고요 ] 중대 범죄에 연루된 것처럼 피해자의 공포를 자극하기도 합니다 금융감독원은 보이스피싱으로 5회 이상 반복 제보된 12명의 목소리를 공개했습니다 이들은 주로 검찰을 사칭해 수사 목적의 통화를 강조했고, 구체적인 사건 내용을 언급하면서 전문용어를 사용했습니다 특히 피해자를 고립된 공간으로 유도해 주변인의 간섭을 차단했습니다 [김세모/금융감독원 금융사기전담대응단 팀장: 잡음이나 제3자 목소리가 유입되면 증거자료로 채택되지 않는다며 피해자를 고립된 공간으로 유도해…] 최근 5년간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1조7천억 원 피해자는 14만 명이 넘습니다 전문가들은 검찰이나 수사관으로부터 전화가 왔다면 우선 의심부터 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전화를 끊고 검찰이나 은행에 직접 확인하겠다거나, 신분증을 보내달라고 요청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합니다 금감원 홈페이지에선 보이스피싱 사기범 12명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습니다 OBS뉴스 신송희입니다 ▶ O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 OBS 뉴스 기사 더보기 PC : 모바일 : ▶ OBS 뉴스 제보하기 이메일 : jebo@obs co kr 전화 : 032-670-5555 #보이스피싱 #실제목소리 #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