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회복 방역 지표 오늘 발표…위중증 환자 최다 경신 / KBS  2021.11.17.

일상회복 방역 지표 오늘 발표…위중증 환자 최다 경신 / KBS 2021.11.17.

코로나19 일상회복 상황에서 방역 기준이 되는 위험도 지표가 오늘 오후 발표됩니다 위중증 환자가 500명에 다가서며 위험 신호를 보내고 있지만, 정부는 아직 비상 조치를 발동할 상황은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일상회복 상황에서 코로나19 위험도를 가늠할 방역 지표를 오늘 발표합니다 의료 대응 여력과 위중증·사망자 수, 확진자 증가 추이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다음 단계로 방역 완화를 이행할 지 여부를 판단하게 됩니다 고령층을 중심으로 감염이 유행하면서, 위중증 환자는 크게 늘고 있습니다 스스로 숨 쉬지 못하고 인공호흡기 등에 의존하는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495명 11일 연속 400명대를 이어오더니,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한 주간 평균 위중증 환자는 447명으로 1주새 80명 넘게 급증했습니다 최근 60대 이상 확진자의 위중증 비율은 79%를 넘어섰습니다 사망자 10명 중 6명 꼴로 백신 접종 미완료 고령자입니다 요양병원과 시설 등 연쇄 감염이 퍼진 전국 58개 의료기관에서 집단 격리 치료를 진행 중입니다 정부는 수도권 주요 병원장들과 긴급 회의를 열었습니다 안정적으로 관리 가능한 중환자 500명선을 곧 넘을 수 있는 만큼 증상별로 병상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안, 지역 간 환자 이송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500명보다 환자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여기에 대비해서 의료병상 확보라든가 아니면 다른 방역 자원을 확보하는 노력들을 하고 있습니다 "] 정부는 그러나 방역을 다시 강화하는 '비상 계획'을 내릴 수준은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산발적인 숨은 전파가 아닌 취약시설 발생 위주여서 감염 파악과 관리가 가능하다며 수, 목, 금 유행 상황을 예의주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박상규/그래픽:고석훈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코로나19 #일상회복 #방역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