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반성", 국민의힘 "감사"..지방선거 영향에 촉각ㅣMBC충북NEWS

민주 "반성", 국민의힘 "감사"..지방선거 영향에 촉각ㅣMBC충북NEWS

◀ANC▶ 전국 득표율 격차보다 더 차이를 벌인 충북에선 지방선거를 석 달 앞둔 여야의 표정이 엇갈렸습니다 여당인 민주당은 납작 엎드렸고, 국민의힘은 애써 흥분을 감췄습니다 심충만 기자입니다 ◀END▶ ◀VCR▶ 이번 대선에서 충북의 1, 2위 지지율 격차는 5 55%p 2년 전 총선까지 내리 승자였던 민주당 충북도당은 전국보다 더 싸늘해진 충북 민심을 확인했습니다 특히 '진보 표밭'으로 불렸던 청주흥덕에서 패배하며, 이삼십 대 젊은 층의 지지 이탈을 실감해야 했습니다 이 상태로 석 달 뒤 지방선거를 치러야 할 여당은 납작 엎드렸습니다 ◀INT▶ 허창원 충북도의원 /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대변인 "어떤 이념이 아닌 실질적으로 우리 삶에 도움이 되는 것이 무엇인가를 요구하는 것 같습니다 어떤 정책으로 다가가야 되는지 도당 차원에서 더 연구하고 노력하겠습니다 " 국정농단 사태 이후 5년 만에 정권을 되찾은 국민의힘은 돌아온 민심에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좋거나 잘해서 지지 받은 게 아니라, 정권 교체의 도구로 선택받은 것"이라고 자평하며, 애써 흥분을 감췄습니다 이번 대선에서 충북 도내 기호 2번 지지는 50 1%, 지지하지 않은 도민이 나머지 거의 절반입니다 ◀INT▶ 이옥규 충북도의원 / 국민의힘 충북도당 대변인 "정권 교체의 기대가 컸던 것 같습니다 그런 만큼 저희 국민의힘에서도 많은 지지가 있으리라고 기대를 했는데, 그렇지 못한 건 저희에 대한 채찍질이라고 생각합니다 " 한편 양당 정치 앞에 한계를 거듭 실감한 정의당 충북도당은 별도의 입장을 내지는 않았습니다 이번 대선에서 민심 성적표를 받아 든 각 정당은 곧바로 후보자 인물 검증과 공천 등 지방선거전 돌입을 예고했습니다 MBC뉴스 심충만입니다 (영상취재 김경호) #충북 #MBC #공영방송 #로컬뉴스 #충북인 MBC충북 유튜브 구독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