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물포 터널 5년 6개월 만에 개통…출퇴근 상습 정체 해소될까 / KBS 2021.04.16.

제물포 터널 5년 6개월 만에 개통…출퇴근 상습 정체 해소될까 / KBS 2021.04.16.

서울의 서남권과 도심을 잇는 옛 제물포 터널이 5년 6개월에 걸친 공사 끝에 개통했습니다 신월동부터 여의도까지 지하도로로 연결되며 출퇴근 시간 상습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석혜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 양천구 신월동과 영등포구 여의도를 잇는 신월여의지하도로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2015년 10월 착공해 5년 6개월 만에 완공됐습니다 왕복 4차로, 전체 길이 7 53km의 소형차 전용도로로 오늘 개통했습니다 이곳은 출퇴근 시간 상습정체가 발생하는 구간인데, 이번 개통으로 이용시간이 32분에서 8분으로 단축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만, 이용 시 통행료가 부과됩니다 1회 요금은 2,400원으로, 출퇴근 이용자의 경우 한 달에 약 10만 원 정도 부담해야 합니다 민간기업의 제안으로 시작된 이 사업은 2010년 오세훈 시장이 과거 재임 중 승인하며 추진됐습니다 [오세훈/서울시장 : "제가 재임하던 2010년 5월 첫 시작을 했는데, 10여 년 만에 개통을 보게 되니까 참으로 감회가 새롭습니다 "] 개통을 앞두고 열린 행사에는 지역구 국회의원들도 참석해 기대와 당부를 전했습니다 [김영주/국회의원 : "(개통으로) 영등포의 주민들이 교통난 지옥에서 많이 벗어날 것을 기대합니다 모든 공사가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당부드립니다 "] 시의회 의원들도 시장 취임식과 본회의 개최에 앞서 첫 공동행사인 만큼 협치와 소통을 강조했습니다 [김정태/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 "(신월여의지하도로는) 지난 만 13년 간의 우여곡절을 겪고 이 개통 자체는 소통과 협치를 통한 상생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오세훈 시장께 시정도 이런 협치와 소통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 터널 개통 후에는 지상부의 모습도 달라지는데, 국회대로 지하차도가 완공되면 2025년까지 광화문 광장 5배 규모의 선형공원이 조성됩니다 KBS 뉴스 석혜원입니다 촬영기자:윤대민/영상편집:황보현평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제물포터널 #개통 #신월여의지하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