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더] 日 내일부터 오염수 방류...어민들 "하늘 무너지는 느낌" / YTN

[뉴스라이더] 日 내일부터 오염수 방류...어민들 "하늘 무너지는 느낌" / YTN

■ 진행 : 김대근 앵커 ■ 화상중계 : 김영철 전국어민회총연맹 집행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일본이 내일부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시작합니다 지금 우리 어민들, 이 상황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들어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전국어민회총연맹 김영철 집행위원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위원장님, 안녕하십니까? [김영철]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앵커] 위원장님, 연결 감사드립니다 어업에 종사 중이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새꼬막 양식 10년 차라고 들었는데 일본이 내일부터 오염수 방류한다는 얘기 듣고 무슨 생각 드셨나요? [김영철] 일단은 잠을 잘 수 없습니다 방류가 아닌, 내일부터 오염수 투기를 한다는데 어떤 어민들이 잠을 잘 수가 있겠습니까? 일본은 오염수 해양 투기를 철회해야 하며 우리 정부도 우리 어민과 국민을 위한다면 방류를 반대한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지금은 하늘이 무너지는 느낌이 듭니다 [앵커] 이 얘기 듣고 잠을 잘 수가 없었다, 하늘이 무너지는 느낌이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주변에 다른 어민분들은 어떤 말씀을 하시던가요? [김영철] 정부에서는 안전하다, 괴담이다 하면서 소비 촉진만을 외치고 있습니다 우리 어민들이 아무일 없듯이 수산물 소비가 위축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마는 국민의 85%가 후쿠시마 원전수 해양 투기를 반대하고, 해양 투기 시 국민의 73%가 소비를 줄이겠다 또 어린아이를 키우는 30~40대 부모들은 90% 이상 먹지 않겠다 하고 있습니다 국민들이 먹지 않고 소비를 줄이면 파도와 싸우며 잡아온 생선이며 밤낮으로 양식하며 키우는 어패류는 가격이 폭락하고 우리 어민들은 피눈물을 흘리며 생존권 우려에 직면하게 될 것입니다 다 우려하고 있습니다 [앵커] 생사의 갈림길 앞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이런 우려를 말씀하셨는데 국민들이 오염수에 대한 불안감으로 수산물을 많이 사 먹지 않는 그런 상황에 대한 걱정이 크신 것으로 보입니다 소비를 줄이는 걸 체감하시나요? [김영철] 네, 그렇죠 이미 소비 감소가 시작됐고요 어시장 등의 소비 행사도 진행하고 있으나 소비자들의 발길이 끊긴 상태라고 요즘 다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어시장에도 사람이 없죠 [앵커] 아무래도 이전에도 오염수에 대한 우려 때문에 소비가 줄었던 적이 있었다 보니까 이런 걱정을 크게 하시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전에도 이런 비슷한 사례가 있었죠 오염수 관련해서 소비가 줄었던 적이 있지 않습니까? 그때는 어땠습니까? [김영철] 맞습니다 2011년도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했을 때 약 40% 소비 감소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후쿠시마 사고는 천재지변이었죠, 그때는 그런데 그때는 우리 국민들이 성금까지 모아서 일본에 보냈지 않습니까? 그런데 지금 인위적으로 오염수를 바다에 버린다니 국민들이 못 믿겠다, 먹지 않겠다 하는 게 가장 큰 우려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소비자들은 지금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관련 조사 결과가 있어서 저희가 준비를 해봤는데 보여주시죠 지난 4월에 있었던 조사인데요 보여주시죠 한 소비자단체에서 조사한 내용입니다 소비자 52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92 4%가 원전 오염수 방류 이후에 수산물 소비를 줄이겠다, 이런 의사를 밝힌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조사 결과가 있는데 준비가 될까요? 오염수 방류 이후에 수산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