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환자 1,022명..."최근 확진자 증가세 둔화" / YTN

위중증 환자 1,022명..."최근 확진자 증가세 둔화" / YTN

[앵커] 위중증 환자가 하루 만에 다시 천 명을 넘어선 가운데 오미크론 감염자가 하루 새 49명이나 늘었습니다 정부는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다소 둔화했다고 평가했는데요, 다만 감소세로 전환했는지 여부는 더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현준 기자! 위중증 환자가 다시 늘면서 중환자 병상 상황이 여전히 불안하죠? [기자]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1,022명입니다 하루 만에 다시 네자릿수로 올라섰는데, 역대 2번째로 많은 중환자 수입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전국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이틀 연속 80%를 넘겼습니다 80 7%로 전날보다 0 2%포인트 떨어졌지만 여전히 의료 대응 한계 상황입니다 중환자 병상은 입·퇴원 수속 등으로 100% 가동되기 힘들어, 보통 가동률이 75%를 넘으면 위험신호로 보기 때문입니다 수도권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87 7%까지 올라갔습니다 수도권에는 남은 중환자 병상은 서울이 42개, 경기 51개, 인천은 10개로 103개에 불과합니다 정부는 병상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대책을 내일 발표할 예정입니다 [앵커] 방역당국이 확진자 증가세가 둔화하기 시작했다고 평가했죠? [기자] 네, 정부는 최근 코로나19 유행속도가 둔화한 것으로 분석했지만, 감소세로 전환했는지에 대해서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확진자 규모가 매주 15~20% 증가했는데, 지난 주말부터 며칠간은 증가율이 확연히 둔화한 양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현재 유행 속도가 둔화하는 것 같은데, 감소 추세로 전환하는지 등에 대해서는 아직 판단하기 이르다며, 이번 주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판단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60세 이상 확진자가 전체 확진자의 35% 내외로 매일 2천에서 2천5백 명씩 발생했는데, 현재는 비중이 20%로 작아져 천명대로 내려온 것도 긍정적인 신호라고 설명했습니다 우려되는 점도 있습니다 델타 변이보다 전파 속도가 빠르다고 알려진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크게 늘었다는 겁니다 국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하루 새 49명이 추가돼 누적 227명입니다 신규 오미크론 감염 확인자 가운데 33명은 국내 감염, 16명은 해외유입입니다 방역 당국은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에서도 1∼2달 이내에 우세종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황경원 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 예방접종기획팀장은 오늘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사회적 거리두기에 협조하면 우세종이 되는 시기는 좀 늦어지겠지만, 확산은 불가피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습니다 지난주 변이 바이러스의 분석 결과를 보면 국내 확진자 가운데 98 3%는 델타, 1 7%는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였습니다 해외 유입 확진자의 경우엔 델타가 89 4%, 오미크론 10 6%로, 오미크론의 비율이 국내보다 6배 이상 많습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YTN 신현준입니다 YTN 신현준 (shinhj@ytn co 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온라인 제보]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