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짓고 정원을 만들었을 뿐인데 상을 두 개나 받았다. 평생 모은 돈으로 마련한 27평 아파트 팔고 1,300평 정원이 있는 집을 지은 부부ㅣ가드닝ㅣ#건축탐구집

집 짓고 정원을 만들었을 뿐인데 상을 두 개나 받았다. 평생 모은 돈으로 마련한 27평 아파트 팔고 1,300평 정원이 있는 집을 지은 부부ㅣ가드닝ㅣ#건축탐구집

❚ 건축탐구 집🏡 | 우리는 정원에 美쳤다 ❚ 2024년 6월 18일 방송 대나무의 고향, 전라남도 담양군. 오늘의 집은 2020 담양군 생활 속 예쁜 정원 콘테스트에서 우수상을, 2020 전라남도 예쁜 정원 콘테스트에서 최우수상까지 무려 2번이나 수상하여 예쁜 정원으로 소문난 집이다. 농사보다는 정원 가꾸기에 관심 있으셨던 할아버지의 DNA를 그대로 물려받았던 것일까? 공직 생활하면서도 늘 정원 가꾸는 삶을 꿈꿨다는 규채씨. 어느 날 자다 벌떡 깨서 갑자기 시골 가서 집 짓고 살아야겠다는 남편 규채씨의 말을 순순히 들어준 아내 성자씨. 못 말릴 것을 알았기에, 순순히 들어줬다고. 사람은 죽어서 자연으로 돌아간다고 생각하는 규채씨는 자연 재료인 금(金), 목(木), 토(土), 석(石)으로 집을 지었다. 금(金)은 철골구조로 지어 넣었고, 목(木)은 창틀과 바닥에 편백 나무로 마감하여 넣었고, 토(土)는 집 안을 들어가면 온통 황토 벽돌이다. 그런데 돌(石)은 어디에 있나? 했더니, 바로 편백 나무 바닥 아래 자갈을 깔았다고. 이뿐만이 아니다. 편백 나무 아래에는 숯, 소금, 게르마늄 가루까지 넣었다. 그런데 사실 집보다는 정원에 더 진심이라는 규채씨. 규채씨가 정원 가꾸기에 얼마나 진심이었냐면, 집 자리보다 나무 자리 먼저 찾았다고. 집을 짓기도 전에, 꽃이며 나무며 먼저 심었을 정도다. 금실 좋다는 의미를 가진 자귀나무는 안방 창문에서 떡하니 보이게 배치하여 심었고, 자연과 가장 잘 어울리는 정원을 가꾸어나가고 있다. 계속 넓혀 내원과 외원을 구분하여 가꾸다 보니 지금은 무려 1,300평의 정원이 되었다고. 규채씨와 성자씨가 오랫동안 꿈꾸고, 오랫동안 가꿔 만든 자연과 잘 어울리는 1,300평 정원집을 만나 본다. #건축탐구집 #정원으로_상받은집 #정원이두개 #집짓기 #1,300평정원집 #가드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