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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KIA, 잠시 뒤 '와일드카드 결정전' 가을야구 팡파르 / YTN
[앵커] 정규시즌 7개월 대장정을 마무리한 국내 프로야구가 오늘부터 포스트시즌에 돌입합니다 잠시 뒤 열릴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에서는 4위 kt와 5위 KIA가 준플레이오프 티켓을 놓고 맞붙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서 오늘 경기 관전 포인트 알아보겠습니다 김상익 기자! 오늘 두 팀의 선발 투수는 어제 일찌감치 예고됐죠? [기자] 네, kt는 오늘 1차전 선발 투수로 소형준을 마운드에 올립니다 올 시즌 13승 6패를 기록한 소형준은 지난해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승리를 따내는 등 21살 나이에 비해 포스트시즌 경험도 많고 성적도 좋았습니다 이에 맞서는 KIA는 왼손투수 놀린이 선발입니다 두 달 부상 때문에 8승 8패로 두자릿수 승수를 못 채웠지만 후반기 성적이 좋아 감독의 신뢰가 높습니다 소형준은 올해 KIA전 3경기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3 71을 기록했고, 놀린은 KT전 3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2 00으로 좀 더 좋은 성적을 냈습니다 지난 7일 마지막 선발 맞대결이 있었는데 이때도 놀린이 7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면서 판정승을 거두기도 했습니다 [앵커] 두 팀 정규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KT가 월등히 앞서 있죠? [기자] 4위와 5위의 성적을 거뒀지만 두 팀의 정규시즌 게임 차는 무려 10게임 반 차가 됩니다 두 팀 상대 전적에서도 10승 5패 1무승부로 KT가 KIA를 압도했습니다 데이터를 놓고 볼 때 마운드와 수비는 KT가 앞서고, 방망이는 KIA가 한 수 위라는 평가가 나오지만 포스트시즌은 단기전인 만큼 이 성적표는 어디까지나 참고자료일 뿐입니다 결국, 어느 팀의 공수 밸런스가 한 수 위일지, 또 결정적인 실수 없이 경기를 풀어갈지 승부를 가를 전망입니다 [앵커] 지금까지 5위 팀이 4위를 이기고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경우가 한 번도 없다면서요? [기자] 네, 4위 팀이 1승을 안고 경기를 하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유리합니다 2015년 이후 지금까지 7번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있었는데 단 한 번도 5위 팀이 4위 팀을 꺾고 준플레이오프에 오른 경우는 없었고요, 2차전까지 간 경우도 2016년과 지난해 단 2번뿐이었습니다 KIA도 2016년과 2018년 두 차례 5위로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렀지만 두 번 모두 고배를 마셨고요, 이번이 3번째 도전인 셈입니다 하지만 KT가 3위 확보를 위해서 총력을 기울이고도 마지막 경기에서 LG에 끝내기 역전패를 당했기 때문에 팀 분위기가 그렇게 좋다고 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4년 만에 가을야구에 진출한 KIA, 오늘 패하면 내일이 없기 때문에 당연히 총력전으로 나설 테고요 디펜딩 챔피언 KT 역시 1승 프리미엄이 있긴 하지만 오늘 1차전에서 경기를 마무리 짓겠다는 각오로 마운드를 운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kt가 무승부 이상을 거두면 키움이 기다리고 있는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고, KIA가 승리하면 내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2차전 경기를 치릅니다 지금까지 스포츠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김상익 (sikim@ytn co 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