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일으킨 에스라의 기도(에스라 10:1-6 )

역사를 일으킨 에스라의 기도(에스라 10:1-6 )

자기 백성을 위하여 회개하며, 참회하는 에스라의 기도는 결코 가벼운 기도가 아니었습니다 그의 깊이 있는 참회의 내용과 애통하는 자세는 백성 가운데 깊은 공감을 이끌어 내었습니다 그리하여 큰 무리가 에스라 앞에 모여 통곡했습니다 진심으로 죄를 슬퍼하는 자는 거룩한 영향력을 끼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도 죄를 깨닫게 되고같이 슬퍼하게 됩니다 그때 모여든 참회자 중 한 사람이 일어나 "이스라엘에게 아직도 소망이 있다"라고 외치고 있습니다 그리고는 자신부터 하나님의 율법을 준행하기 위해 자신의 이방인 아내와 그 자녀들을 다 내보내고 하나님의 율법대로 살겠다고 선언하고 있습니다 이 말을 한 스가냐란 인물은 자신의 아버지와 백부를 포함해서 여섯 집안이 모두 잡혼을 했던 가문의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가족과 친척 내에 뒤얽힌 사정에도 불구하고 율법대로 준행할 것을 단호히 결심했습니다 참으로 대담하고 놀라운 결정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처럼 이미 하나님은 에스라를 도와 그와 함께 영적 부흥 운동을 일으킬 사람을 예비하고 계셨던 것입니다 바른 기도는 더 깊은 고통과 함께 더 확실한 소망을 일으켜줍니다 죄 때문에 고통을 겪은 아골 골짜기가 소망의 문이 되는 것은 영적인 법칙인 것입니다 말씀을 받은 신자에게 너무 늦은 시간이란 결코 없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기도하십니까? 하나님 앞에 솔직하게 자신을 드러내고, 깊은 참회를 하며,믿음의 소망을 고백하고 있습니까? 스가냐를 비롯한 이스라엘 백성은 에스라를 도울 것을 약속하면서 그에게 일어나 이 책임을 맡아 달라고 간청했습니다 이에 에스라는 일어나서백성들에게 율법대로 이혼하여 이방인 아내와 자녀를 내보내겠다고 맹세하기를 요구했고, 그들은 기꺼이 동조했습니다 에스라의 깊은 참회는 놀랍게도 이처럼 역사적인큰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이렇게 백성들이 맹세하고 율법을 준행하기 시작했지만, 에스라는 여전히 밤이 새도록 밥도 먹지 않고 물도 마시지 않으면서 근심하며 기도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에스라가 진정 진리의 편에 선 사람이며, 다른 목적을 가지고 신앙적인 행위를 연출한 사람이 아니었음을 다시 한 번 발견하게 됩니다 또한 이스라엘이 율법을 지키게 하기 위해 페르시아 당국으로부터 사법권까지 부여받은 권력자 에스라가 스스로를 낮추며 금식하고, 기도하는 모습에서 우리는 그가 오직 하나님만이 영적인 문제의 해결사이심을 철저히 믿고 의지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여러분,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게 기도하십시오 자신의 죄를 애통해하며, 나아가 한국교회와 민족의 죄를 나의 죄로 여기며 회개하고 기도하시는여러분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