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수색 상황…인양 일정은? / KBS  2023.02.05.

이 시각 수색 상황…인양 일정은? / KBS 2023.02.05.

[앵커] 계속해서 목포해경 구조본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정대 기자! 추가 구조 소식은 없는 겁니까? [기자] 네, 아직까지 실종자를 찾았다는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해경은 어선 전복 사고가 발생한 어제 밤부터 해경정과 항공기, 잠수사를 동원해 실종자 9명을 찾기 위한 수색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밤이 되면서 조류가 빨라지고, 펄 때문에 시야가 가려 수색 작업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어선이 뒤집힌 상태로 가라앉으면서 통발과 어망 등이 얽혀 선내 진입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해경은 생존 선원들의 진술을 토대로 아직 일부 실종자가 선내에 남아있을 걸로 보고 있는데요 하지만, 사고 당시 바다에 휩쓸려 갔을 가능성도 배제하기는 어려워, 사고 지점을 중심으로 최대 55km 반경까지 수색 구역을 넓히는 한편, 한시라도 빨리 실종자를 구조하기 위해 야간 수색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앵커] 동시에 사고 원인 파악을 위한 선체 인양 작업도 진행되고 있군요? [기자] 네, 조금 전 사고 해역에 선체 인양을 위한 예인선과 크레인선이 도착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현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는 있지만, 해경은 밤 사이 고박 등을 마치고 이르면 내일 오후쯤 인양이 시작될 걸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선내 진입 자체가 어렵다보니, 실종자가 안에 있는지조차 확인이 어려운데요 이 때문에 실종자 구조 차원에서도 선체 인양에 더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또 해경은 선체가 육상으로 옮겨지면 어떤 이유로 침수가 발생했는지 등을 밝혀내기 위해 선박 안전기관과 합동 조사에 나설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목포해양경찰서 구조본부에서 KBS 뉴스 김정대입니다 촬영기자:이우재/영상편집:유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