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 8일 만에 다시 2천 명대..."수도권 증가 양상" / YTN

[더뉴스] 8일 만에 다시 2천 명대..."수도권 증가 양상" / YTN

■ 진행 : 김정아 앵커, 박광렬 앵커 ■ 출연 : 정기석 / 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역대 두 번째 규모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정부는 최근 휴가철과 델타 변이의 확산으로 유행 통제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관련 내용 정기석 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와 짚어보겠습니다 교수님 어서 오세요 안녕하십니까? 다시 2000명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정부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그래도 지금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이어가는 만큼 급증세는 억제하는 상황이다, 이렇게 보고 있는 것 같은데요 이 분석에는 동의하십니까? [정기석] 어느 정도는 말씀이 맞는 거죠 왜냐하면 그냥 뒀으면 지금 4단계를 하지 않고 그전 단계였더라면 훨씬 지금보다 많은 숫자를 보는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지금 나오는 이 숫자는 우리가 결코 원하는 목표가 아닙니다 적어도 1000명 밑으로는 떨어져야 안심할 수 있겠다, 이런 정도의 공감대를 갖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수도권 같은 경우 내일 다시 결정을 하겠지만 너무나 오랫동안 똑같은 단계를 유지를 하고 있다는 것이죠 우리가 이제는 너무나 잘 아시는, 어떤 조치를 취하면 열흘 뒤에 효과가 나타날 거니까 그때 효과를 보고 그다음 결정을 하겠다고 해놓고 그 결정을 지금 두 번씩이나 미뤄온 겁니다 그 사이에 환자 발생은 계속되고 있고 감염의 전파는 계속되고 있었죠 그래서 이것을 꺾으려면 첫 번째 2주가 안 됐을 때는 한 번 볼 수 있지만 두 번째 2주가 안 됐으면 과감하게 뭔가 조치를 취했어야 지금 이 조치를 꺾을 수가 있는 거고 그렇지 않으면 그냥 2000명대를 계속 보면서 가겠다라고 정부가 얘기해 줘야 되는 거죠 우리는 2000명대 다 감당이 가능하니까 가겠다 경제를 살리겠다고 얘기하면 사람들이 기대를 안 할 텐데 마치 환자가 줄 듯 줄 듯하는데 확산세만 꺾였다, 이렇게 얘기하면 지금은 맞지가 않습니다 아마 이번 주에 지난주 고점 올라갈 거고요 2222명보다 더 올라갈 거고 다음 주에 조치가 취해지지 않는다면 사실은 조치가 취해지더라도 그 조치를 우리가 보는 데 결국은 한 일주일 걸리기 때문에 다음 주 중 정도에는 전혀 보지 못한 숫자를 볼 수도 있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교수님, 그러면 지금 거리두기 얘기를 하셨으니까 다음 주에 조치가 취해지지 않으면 지금 현상 유지하는 정도로 만족해야 한다는 말씀이시잖아요 그렇다면 일단 지금 4단계 연장은 불가피하다, 연장 쪽으로 무게가 실리는 것 같긴 한데 조금 더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 이렇게 보시는 것 같습니다 [정기석] 그렇습니다 지금 이대로 가면 이 상태 1500~2000 사이에서 왔다 갔다 하는 게 아니고요 한 단계 더 올라갑니다 더 올라가서 2500 그다음에 그냥 두면 또 3000 이렇게 올라갈 수밖에 없습니다 [앵커] 그럼 어떤 조치가 더 필요할까요? [정기석]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이 4단계 조치는 외국 사람들이 보기에는 이게 대한민국의 마지막 조치가 맞아? 이렇게 얘기하는 거죠 우리는 물론 마음속에 여기에서 뭔가 플러스 알파를 할 거라고 생각은 하고 있지만 정부가 대외적으로 내놓은 마지막 단계는 지금의 4단계입니다 수도권과 일부 비수도권에서 하고 있는 10시까지 영업 다 하죠 2명까지만 제한은 돼 있지만 그 외에는 사람들은 자유롭게 만나서 저녁에 술도 마시고 사람을 만날 수 있습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