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계엄 선포 철회하라"…밤새 집회 이어진 국회 앞 / KBS 2024.12.04.](https://poortechguy.com/image/TK-kNmxC-BE.webp)
[특보] "계엄 선포 철회하라"…밤새 집회 이어진 국회 앞 / KBS 2024.12.04.
어젯밤(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직후 국회 앞에는 많은 시민들이 모여 밤새 계엄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시민들은 국회가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의결한 뒤에도 윤 대통령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이원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젯밤, 비상계엄 선포 소식을 전해들은 시민들이 찾은 곳은 국회 앞이었습니다. ["불법 계엄 해제하라!"] 경찰 버스 차량이 차벽처럼 세워졌고, 경찰이 투입돼 국회 출입을 통제했습니다. ["신분증 있는 사람 빨리 들어오세요."] ["왜 막아요. 지금?"] 국회 상공에 군 헬기가 비행하고, 계엄군까지 들어오며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김시호/서울 동작구 : "헬기 소리가 너무 많이 들렸거든요. 그거 소리 듣고. 이거는 나가서 맞서야겠다 싶어서. 도대체 권력이 뭐라고 이렇게까지 해야 되는지 의구심이 들었고요."] 비상 계엄 선언 두 시간 반이 지난 오늘 새벽 1시, 국회의원 190명의 전원 찬성으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통과되자, 시민들에게선 박수와 환호가 터져 나왔습니다. ["지금 국회 안에 병력은 다 철수했습니다. (와아~)"] 시민들은 결의안 통과 이후에도 윤 대통령을 향한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주대하/강원 속초시 : "계엄이 장난입니까. 국민이 지금 민생 경제에 힘들고 모두가 도탄에 빠져 있고 모두가 힘든 이때 결국 이렇게 해야만 됐습니까?"] ["윤석열을 체포하라!"] 새벽까지 집회를 이어나간 시민들, 밤새 교통이 통제됐던 국회 앞 도로는 아침이 되어서야 통행이 재개됐습니다. KBS 뉴스 이원희입니다. 촬영기자:고형석 지선호 박장빈 하정현 강현경/영상편집:이상미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kbs1234@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윤석열 #계엄 #시민 #국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