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대통령 "北 지뢰 도발 사과·재발방지 중요" / YTN
[앵커] 박근혜 대통령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남북 고위 당국자 접촉에서 지뢰 도발에 대한 북한의 사과와 재발 방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이 계속 안보 위협을 가해도 결코 물러서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기현 기자! 박 대통령이 오늘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밝힌 내용이죠?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박 대통령은 오늘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최근 가장 큰 현안인 남북 고위 당국자 접촉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우선 이번 회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현 사태를 야기한 북한의 지뢰 도발에 대한 사과와 재발 방지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런 도발을 되풀이하지 않으려면 확실한 사과와 재발 방지가 필요하다면서, 북한이 위협을 가해도 결코 물러설 일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의 발언,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이번 회담의 성격은 현 사태를 야기한 북한의 지뢰 도발 행위에 대한 사과와 재발방지가 가장 중요한 사안입니다 그것은 국가 안보와 국민 안위가 걸린 문제기 때문에 과거와 같이 북한이 도발 상황을 극대화하고 안보의 위협을 가해도 결코 물러설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매번 반복돼왔던 도발과 불안 상황을 되풀이하지 않으려면 확실한 사과와 재발 방지가 필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정부는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고 확성기 방송도 계속 유지할 것입니다 " 박 대통령은 북한의 그 어떤 도발도 강력하게 응징하되, 이번에 대화가 잘 풀린다면 서로 상생하면서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이번 상황으로 전역을 연기하겠다던 두 병사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이들의 애국심이 나라를 지킬 수 있고 젊은이들에게 큰 귀감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정치권 등 모두 한마음이 돼야 하고, 군의 사기를 꺾고 위상을 떨어뜨리는 것은 국민 안위와 국가 안보를 위태롭게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위중한 안보 상황이라도 정부와 군, 국민들이 혼연일체가 되면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다면서, 지금의 안보 위기도 이겨내고 기회로 만들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YTN 박기현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