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코로나]④ 부산 강점 전시컨벤션 산업…기지개 켜나? / KBS 2021.11.04.
[앵커] 부산의 주요 산업 중 하나인 전시컨벤션 산업, 코로나19로 가장 심한 타격을 받은 분야 중 하나인데요,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관련 산업은 조금씩 다시 활기를 띠기 시작했습니다 단계적 일상 회복 기획보도, 이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확산으로 부산에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되던 올해 8월, 벡스코는 모든 행사가 취소돼 텅 비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각종 행사 플래카드가 외벽을 꽉 채우고 있습니다 단계적 일상 회복 1단계가 시행되며 달라진 모습입니다 입구에서 QR체크인과 발열 체크는 기본이고, 행사장에는 접종 완료자나 48시간 전에 음성 확인서를 받은 사람만 출입이 가능합니다 [이세준/벡스코 마케팅본부장 : "위드 코로나라고 하지만 방역에 있어서는 어느 때보다 철저히 대비해서 안전과 부산 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 국내 최대 수산 관련 행사인 '부산국제수산엑스포'에는 340여 개 기관이나 업체가 9백여 개의 부스를 운영하며 성황을 이루고 있습니다 [조희성/전남 완도구청 수산경영과 : "완도에서 4시간 걸리는 거리를 왔을 때, 걱정은 많이 됐는데 막상 와서 보니까 (방역)시스템적인 것들은 완벽하게 돌아가고 있는 걸 확인했습니다 "] 지난해 취소됐던 부산 머니쇼는 올해 다시 열리고, 블록체인 플랫폼 전시회도 개막했습니다 금융과 부동산, 주식, 가상화폐 등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벡스코는 그야말로 인산인해입니다 여기에다 지난해 온라인으로 열렸던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인 지스타가 오는 17일 벡스코에서 개막해 닷새간 관람객을 맞습니다 국내 마이스 업계는 해외 참가자들이 입국할 때 격리 기간이 열흘에서 줄어든다면, 내년에는 관련 산업의 본격적인 활성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봉순/리컨벤션 대표 : "정부도 많이 준비가 된 상태기 때문에 내년에 해외 참가자 (격리)부분들이 상당히 풀려서 훨씬 나아질 거라고 (기대합니다 )"] 방역 당국은 대형 행사라 하더라도 단계적 일상 회복 1단계 때는 접종 완료자 등 최대 5백명 미만으로만 참가를 제한합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 촬영기자:허선귀/영상편집:전은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