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모레 민생경제안정특위 구성...21일까지 원 구성 마무리" / YTN
[앵커] 제헌절까지 원 구성을 마무리하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한 여야가 이번 주 목요일로 다시 한번 시한을 정해 협상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또 특별위원회를 먼저 꾸려 유류세 인하 등 시급한 민생경제 현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경수 기자! [기자] 국회입니다 [앵커] 국회가 50일 가까이 개점휴업 상태인데 여야가 일부 합의를 이뤘다고요? [기자] 여야 원내대표가 오늘 아침에 국회의장 주재로 다시 만났습니다 여전히 원 구성 협상은 타결되진 않았지만, 일부 성과가 있었습니다 여야는 우선 오는 20일 수요일, 국회 본회의에서 민생경제안정특별위원회를 꾸리고 유류세 인하, 납품단가 연동제, 안전운임제 등 시급한 경제 현안을 논의하기로 했고요 또 이번 주 수요일과 목요일에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다음 주 월요일, 화요일, 수요일에는 대정부 질문을 실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아직 이견이 좁혀지지 않은 원 구성 논의는 이번 주 목요일, 그러니까 21일까지 마무리하기로 다시 한 번 시한을 정했습니다 상임위 배분에서 마지막 쟁점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를 어느 당이 가져가느냐인데요 김진표 국회의장은 과방위를 과학기술정부위원회와 방송통신위원회로 나누는 방안을 중재안으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이번에는 국민의힘 관련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아침에 정부와 협의회를 또 열었네요? [기자] 어제 정부 여당은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고 4억 미만 주택에 적용된 대출 변동금리를 고정금리로 바꿔주는 대책을 논의했는데요 오늘 아침 7시 반에는 당 지도부와 추경호 경제부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제 개편을 주제로 당정협의회를 열었습니다 법인세를 인하해 기업 활력을 높이고 고물가 속 서민층과 중산층 소득세 부담을 덜어주는 방안 등이 논의됐습니다 국민의힘은 지역 현안과 예산 챙기기에도 나섭니다 각 지역의 민생 현안과 필요 예산, 입법조치 등을 논의하는 시도 예산정책협의회 첫 회의가 오늘 호남에서 열립니다 모두 윤석열 정부를 뒷받침하겠다는 건데, 당내에서는 잡음도 여전합니다 대통령실 사회수석실 9급 행정요원 임용과 관련해 사적 채용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장제원 의원은 권 대행이 거친 표현을 삼가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장 의원은 오늘 아침 자신의 SNS에 '압력을 넣었다, 강릉 촌놈이 최저임금 받고 서울에서 어떻게 사느냐'는 권 대행 발언이 무척 거칠다며, 집권여당 대표 자리에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자신은 권 대행으로부터 어떠한 압력도 받은 적이 없고 추천을 받았을 뿐이라며, 권 대행이 7급 임용을 부탁했는데 9급이 되었다는 것 역시 기억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당원권 정지 징계 이후 전국을 돌고 있는 이준석 대표는 어제는 부산 광안리에서 당원들과 교류하며 2030 지지층 다지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앵커] 이번엔 민주당 상황도 들어보겠습니다 어제 이재명 의원이 당 대표 도전을 공식 선언했는데요 오늘 움직임은 어떻습니까? [기자] 이 의원은 오늘 아침 8시 반 국립현충원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습니다 이어 오전 10시에 연세대 청소노동자 현장간담회로 당 대표 후보로서 첫 외부 공식일정을 시작하는데요 노동·사회 갈등의 현장을 찾아 귀를 기울이고 해법을 찾겠다는 취지입니다 하지만 이 의원 출마를 두고 당내에서는 반대 목소리가 여전합니다 역시 어제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설훈 의원은 오 (중략) YTN 김경수 (kimgs85@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