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문제는 경제야!"…경제심판론 '깃발'

김종인 "문제는 경제야!"…경제심판론 '깃발'

김종인 "문제는 경제야!"…경제심판론 '깃발' [앵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가 경제심판론을 전면에 내세우며 총선승리의 깃발을 들었습니다 1992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 빌 클린턴 후보가 내건 "문제는 경제야"라는 구호를 꺼냈습니다 이준서 기자입니다 [기자] 총선 출정식날 더민주당 김종인 대표는 경제를 총선 구호로 꺼냈습니다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 8년을 경제엔진이 꺼져버린 시기로 규정하고 정권 심판을 호소했습니다 [김종인 / 더민주당 비대위 대표] "문제는 경제입니다 20대 총선은 경제선거입니다 새누리당 정권의 잃어버린 8년을 심판하고 서민과 중산층, 보통사람들의 경제주권을 회복하는 선거입니다 " 김 대표의 말은 1992년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빌 클린턴의 구호 '문제는 경제야, 바보야'라는 구호를 떠올리게 합니다 진보니 보수니 하는 이념 프레임을 깨고 먹고 사는 문제로 표심을 잡겠다는 의도가 깔렸습니다 비전으로는 '불평등 해소를 통한 더불어 잘사는 경제'를 제시했습니다 직접 언급하진 않았지만, 본인의 트레이드마크인 경제민주화를 실현하겠다는 겁니다 [김종인 / 더민주당 비대위 대표] "불평등과 위기를 심화시키는 낡은 경제의 틀도, 아무런 대책도 제시하지 못하는 정부여당의 무능도, 책임을 국민과 야당에게 전가하는 무책임도 이제는 모두 끝내야 합니다 " 박근혜정부 복지장관을 지내며 연금개혁을 주도했던 진영 의원, 야권의 대표적인 경제통인 김진표 전 의원을 선대위 부위원장으로는 내세운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야권의 운동권 '구습'을 바꾸겠다며 당무에 복귀한 김종인 대표 일단은 3주앞으로 다가온 총선 고지를 놓고 정부·여당에 화력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서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