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홍축제 접었다…축제 취소 잇따라(서울경기케이블TV뉴스)

【 앵커멘트 】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결국 10월 말까지 예정인 양주 천일홍축제는 문을 걸어 잠갔습니다 경기북부 자치단체는 대부분 행사를 취소하거나 축소하고 돼지열병차단에 행정력을 쏟고 있습니다 이상범기잡니다 【 VCR 】 양주천일홍 축제 현장 매표소 창구는 굳게 닫혔고 주차장은 공터로 변했습니다 일부 관광객들은 축제장을 먼 발치에서 바라보고 발길을 돌렸습니다 개장 한 달여 만에 천일홍 축제가 완전 폐장했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방지를 위해 10월말까지 예정된 모든 행사를 전격 취소한 겁니다 【 INT 】이정주 과장 / 양주시청 문화예술과 【 VCR 】 축제를 접은 양주시는 돼지열병 차단에 모든 행정력을 쏟아 붓고 있습니다 시는 현재 거점소독시설와 이동통제초소, 농가초소 등 50개 초소를 설치하고 24시간 방역근무을 서고 있습니다 또 민관군이 협력해 돼지농가 주변을 중심으로 소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의정부시도 방역에 합세했습니다 의정부엔 돼지농가가 단 한곳도 없지만 이동 경로 차단을 목적으로 주요 길목에 방역초소를 설치했습니다 【 INT 】안병용 의정부시장 【 VCR 】 한편 10월에 예정된 경기북부 축제는 취소되거나 연기되는 사례가 줄을 잇고 있습니다 의정부 회룡문화제와 파주 개성인삼축제, 양주 시민의 날은 전면 취소됐습니다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티브이 이상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