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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오는 24일 오염수 방류 결정 / YTN
일본 "오는 24일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 시작" 日 정부, 오늘 오전 각의 개최…오염수 해양방류 시기 결정 2021년 4월 해양방류 결정한 지 2년 4개월 만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총량 134만 톤…30년 동안 방류 [앵커]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전의 오염수 해양 방류를 오는 24일 시작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오늘 오전 관계 부처 장관들이 모인 각의에서 이같은 방침을 정했습니다 도쿄 현지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김세호 특파원! [기자] 네 도쿄입니다 [앵커] 일본 정부가 결국 모레 오염수 해양 방류를 하기로 결정했군요 [기자] 일본 정부는 조금 전 10시에 관계 부처 장관들이 모인 각료 회의를 열고 모레인 24일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시작하기로 결정 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각료회의가 끝난 직후 이같은 일본 정부 방침을 발표하며 방류 시기를 공식화했습니다 후쿠시마 현지 기상이나 지진과 같은 돌발 상황이 없다면 24일 방류를 강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2021년 4월 스가 요시히데 당시 총리가 각의에서 오염수 해양 방류를 공식 결정한 지 2년 4개월 만입니다 올해 6월 말 기준으로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총량은 134만 톤으로 해양 방류는 개시 시점으로부터 30년 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이 이번 방류를 결정하게 된 배경은 오염수 방류 계획이 국제 기준에 부합한다는 IAEA의 최종보고서, 그리고 서방국들을 중심으로 한 방류 계획 지지 등 국제사회에서 어느 정도 우호적인 여론이 조성됐다고 판단한 점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방류 시점이 8월 말 또는 9월 초순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있었는데요, 9월부터는 후쿠시마 현 앞바다에서 저인망 어업이 재개되는 만큼 어민들의 반발을 최소화하기 위해 24일로 조율했다는 것이 대체적인 분석입니다 [앵커] 일본 현지 어민들의 반발은 여전하죠 방류 이후 파장도 적지 않을 것 같습니다 [기자]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어제 관저에서 전국어업 협동조합 연합회 회장과 관계자들을 면담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오염수 방류에 대한 정부 방침을 설명하고 이해를 구했는데요, 앞으로 필요한 대책을 계속 마련하고 수십 년, 장기 간이 걸려도 모든 책임을 지고 어민들을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른바 소문 피해와 어획량 감소에 따른 손실을 지원하기 위한 지원금 800억 엔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어미들은 여전히 오염수 해양 방류 강행에 대한 반대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사카모토 전국어업협동조합연합회장은 IAEA의 최종보고서를 바탕으로 한 오염수 방류의 과학적 안전성에 대한 이해는 깊어졌다면서도, 방류 반대 입장은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과학적 안전성과 사회적 안심은 다른 문제라, 소문 피해는 없어지지 않을 거라는 겁니다 일본 정부로서는 이 같은 국내 반발 여론은 물론 주변국 우려도 간과할 수 없습니다 특히 최대 일본 수산물 수입국인 중국은 방류 이후 일본산 식료품과 수산물에 대한 규제 강도를 더욱 높일 것으로 보입니다 이럴 경우 자국 어민들 피해가 가시화되는 만큼 일본 정부로서는 중국을 비롯한 주변국의 반발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도 큰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 기사 원문 ▶ 채널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