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요란한 가을장마...밤새 충청 이남 150mm 비 / YTN

[날씨] 요란한 가을장마...밤새 충청 이남 150mm 비 / YTN

[앵커] 가을장마로 중북부 지방에는 500mm 이상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내렸다 하면 물 폭탄인 셈인데, 오늘은 충청과 남부지방에 150mm 이상의 국지성 호우가 쏟아질 전망이어서 호우 피해가 우려됩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내렸다 하면 물 폭탄을 쏟아붓는 올 가을장마, 하늘이 뚫린 듯 쏟아지는 게릴라 호우에 중북부 곳곳이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고양시 주교동 524mm, 서울 도봉구 방학동 496 5mm 등 중북부 곳곳에 기록적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특히 철원과 인천, 포천, 서울 강북구 등에는 한 시간에 100mm 안팎의 물 폭탄이 집중됐습니다 남쪽의 뜨거운 기단과 북쪽의 차가운 기단 사이에서 만들어진 강한 비구름이 중북부 지방에 정체하면서 단시간에 엄청난 양의 비를 쏟아부은 겁니다 특히 야행성 게릴라 호우로 피해가 더 컸습니다 낮 동안 산발적 비구름이 형성된 가운데 밤사이 상층이 차가워지면서 대기 불안정이 더 심해져 비구름이 폭발적으로 발달한 겁니다 이 비구름이 이번엔 충청과 남부 지방에 150mm 이상의 물 폭탄을 쏟아붓겠습니다 [추선희 / 기상청 예보분석관 :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40mm가 넘는 매우 강한 비와 함께 매우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 충청 이남 지역은 이미 이번 주 초반 쏟아진 400mm 안팎의 폭우로 지반이 무척 약해진 상태입니다 약한 비에도 추가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큰 만큼 세심한 경계가 필요합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