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플로리다 대형 허리케인 상륙 예고...비상사태 선포 / YTN 사이언스
미국 플로리다에 1년여 만에 가장 강력한 허리케인이 상륙할 것으로 예고돼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는 멕시코만 남동부에서 이동 중인 허리케인 '헐린'이 현지 시간 26일 늦은 오후 플로리다주 빅벤드 해안 지역을 강타할 것으로 관측하며 허리케인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허리케인센터는 헐린이 멕시코만의 따뜻한 수온의 영향으로 세력이 더 강해져 대형 허리케인으로 분류되는 3등급으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CNN은 헐린이 지난해 8월 3등급 허리케인 이달리아 이후 1년여 만에 미국에 가장 큰 피해를 내는 허리케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허리케인 상륙으로 플로리다 해안에는 최대 4 6m 높이의 해일이 예상돼 15개 카운티에 강제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또 조지아주와 노스캐롤라이나주 일부 지역에는 허리케인으로 인한 폭우 피해가 우려됩니다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전체 71개 카운티 가운데 61개 카운티에 비상사태를 선포했고, 노스캐롤라이나와 조지아주에서도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 co kr)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프로그램 제작 문의] legbiz@ytn co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