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봄꽃 개화 평년보다 빨라질 전망(2021.2.22/뉴스투데이 제주/제주MBC)
파란 하늘 아래 봄의 전령사인 매화가 꽃망울을 활짝 터뜨렸습니다 최근 며칠 따스한 봄 바람에 나뭇가지 가득 새하얀 꽃을 피워 청아한 자태를 뽐냅니다 홍매화도 수줍은 듯 붉은 속살을 드러냈습니다 상춘객들은 활짝 피어난 꽃 앞에서 카메라에 추억을 담느라 분주합니다 ◀INT▶ 이마이클 권소연 / 제주시 노형동 "코로나19로 밖에 많이 못 나가고 그랬는데 오늘 같이 날씨 좋고 이런 날 공원 와서 꽃을 (가족과) 같이 보니까 너무 좋네요 " 매화와 함께 만개한 수선화는 땅 위에서 은은한 향기를 더하며 봄이 성큼 다가왔음을 알립니다 올해는 제주에서 봄꽃이 평년보다 빨리 필 전망입니다 다음달 10일 개나리를 시작으로 다음달 12일부터는 진달래가 개화할 예정인데, 개나리는 평년보다 6일, 진달래는 12일 빨라 다음달 하순에는 봄꽃이 만개할 것으로 보입니다 ◀INT▶ 김승기/한림공원 상무 "며칠 사이에 기온이 많이 올라서 수선화와 매화가 활짝 피었고요 다른 봄꽃, 벚꽃도 예년보다는 일주일 정도 빨리 개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봄의 문턱에서 화려하게 피어난 꽃들이 성큼 다가온 봄을 알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