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다시 활기' / 안동MBC

도청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다시 활기' / 안동MBC

2019/06/04 17:50:14 작성자 : 홍석준 ◀ANC▶ 지난해 경북경찰청 이전 이후 잠시 뜸하던 도청 신도시 공공기관 입주가 다시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경북 정부청사가 착공한 데 이어 하반기에 농협 경북본부와 경북 여성개발원 등 9개 기관이 순차적으로 옮겨옵니다 홍석준 기자 ◀END▶ EFFECT (기공식 축포) 경북을 관할하는 국가기관이 함께 근무하는 경북 정부합동청사가 도청 신도시에서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지상 6층 규모의 청사가 내년 7월 준공되면 경상북도 선거관리위원회와 경북북부 보훈지청 등 5개 국가기관 110여 명의 공무원이 도청 신도시에 새 둥지를 틀게 됩니다 ◀SYN▶김상범 상임위원/경상북도 선관위 "대구에 위치했을 뿐 아니라 급증하는 선거 수요에 미치지 못하는 청사 환경으로 충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 특히 산격동 청사에 마지막으로 남아 있던 도 선관위까지 옮겨오면서 합동청사가 신도시 행정타운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됐습니다 ◀INT▶윤종진 행정부지사/경상북도 "도청 신도시가 정부 서비스와 관련된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한 행정도시로서 면모를 갖추게 될 것으로 " 지난해 경북경찰청 이후 잠시 주춤했던 신도시 행정기관 이전도 다시 활발해집니다 마무리 공사가 한창인 농협 경북본부가 오는 10월 200여 명의 소속 직원과 이전하고, 경북도립 도서관, 적십자사 경북지사도 준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역시 하반기 문을 여는 '일 가정 양립 지원센터'에는 경북여성정책개발원 등 여성 관련 기관만 6곳이 입주할 예정입니다 현재까지 신도시 유치 대상 107개 기관 중 77곳이 이전했거나 이전 계획을 확정한 상태 순조로운 공공기관 입주 흐름은, 아직 공정률 20%대인 신도시 2단계 사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INT▶안종록 사장/경북개발공사 "2단계는 주택용지가 80% 됩니다 일부 상업 용지가 있는데, 토지에 대해서는 사실 사업하는 분들이 비축한다는 개념으로 상당히 문의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 이 밖에 대구 경북 상생을 이유로 표류하던 경상북도 공무원교육원이 도청 신도시에 새 부지를 확보하면서, 연인원 2만 명의 이용자들이 도청 신도시에 활기를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MBC 뉴스 홍석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