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미언 허스트가 수백 억을 들여 가짜 유물을 만든 이유는?
"예술가가 직접 만들지 않아도 작품이 될 수 있다!" 마르셀 뒤샹이 미술에 던진 핵폭탄급의 선언입니다 이에 대해 여전히 반감을 갖고 계신 분들이 많습니다 예술가는 그래도 뛰어난 예술적 기량으로 승부하는 거라 생각하는 것이죠 하지만 지금의 미술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지난 2017년 베네치아에서 데미안 허스트는 지금의 미술이 어떤 것인지 제대로 보여주는 전시를 했습니다 - 난파선에서 건져올린 보물전 그가 바닷속에서 건져 올렸다고 주장한 유물들을 보면 이제 예술가들의 상상력이 얼마나 달라졌는지 깨닫게 될 것입니다 마르셀 뒤샹의 샘에서 시작된 변화가 미술을 얼마나 변화시켰는지 생각해 보는 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