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브] 공수처 '기소 요구'와 'X-파일' 논란...박지원의 입장은? / YTN

[뉴스라이브] 공수처 '기소 요구'와 'X-파일' 논란...박지원의 입장은? / YTN

■ 진행 : 호준석 앵커, 김선영 앵커 ■ 출연 : 박지원 / 전 국가정보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진보와 보수가 첨예하게 대립할 때, 세력과 계파가 출구 없는 대립을 할 때 지금 아닙니까? 이럴 때 박지원이라면 어떻게 생각할까 궁금해하는 국민들을 위해서 마이크 권력을 잡겠다라면서 복귀를 선언했습니다 '정치의 물에 사는 물고기'다 이렇게 스스로를 표현하셨죠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오늘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박지원] 제 호칭을 국가정보원장으로 하지 마시고 김대중 대통령 비서실장, 그렇게 불러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앵커] 실장님, 이렇게? [박지원] 어떻게 됐든 아이 엠 백 돌아왔습니다 [앵커] 텔레비전 뉴스의 인터뷰는 저희하고 처음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박지원] 그렇습니다 시사 프로그램 처음입니다 [앵커] 조금 전 한덕수 국무총리도 잘 아시지 않습니까? 같이 일도 해보셨고 규제 개혁에 대해서도 비서실장 하셨으니까 잘 아실 텐데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박지원] 제가 비서실장 할 때 함께 수석으로 근무를 했고 굉장히 자유무역주의자입니다 아주 실력도 출중하신 분인데 지금 규제개혁 샌드박스 저거 과거 경험도 보고 지금까지 보면 100개를 없애면 또 공무원들은 200개를 만들어내요 그게 왜 그러냐 하면 공무원들에게 책임을 주지 않고 자꾸 처벌을 해요 소신껏 한 것을 용납하지 않아요 그래서 저는 이번에 경제를 위해서 저렇게 규제개혁을 한덕수 총리가 전문가이기 때문에 잘했다고 하면 이번에 할 수 있는 분은 윤석열 대통령이에요 윤석열 대통령은 확 밀어붙이잖아요 그래서 차제에 100개 개혁하고 200개 만드는 것보다는 공무원들에게 확실한 책임을 줘서 소신껏 일하는 분위기를 윤석열 대통령님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하셔야 된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앵커] 새겨들으셨을 것 같습니다 [박지원] 제가 이렇게 윤석열 대통령한테 잘하는데 저를 좀 미워하는 것 같아요 [앵커] 요새 연락해 보신 적 있습니까? 잘 아시죠, 원래? [박지원] 저 연락 안 했습니다 연락도 안 오시고 [앵커] 저희는 스튜디오에서 워낙 자주 뵀던 분이라서 친숙한 느낌이 드는데 어떠셨습니까? 지난 몇 년 동안 마이크를 못 잡다 요즘에 또 방송에 나오시는데 어디가 더 편하십니까? [박지원] 여기가 편하죠, 마이크가 그래서 제가 조크로 또 그 얘기를 했더니 기사를 써버렸더라고요 문재인 대통령께서 저를 국정원장으로 보낸 것은 제 입을 봉하려고 한 것 아닌가 하고 조크를 했어요 그런데 사실 저는 지난 2년간 국정원장으로 선글라스는 한 번도 못 써보고 마스크만 썼어요 말을 못했어요 제가 나오니까 마스크도 벗고 말을 하니까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어요 [앵커] 답답하셨습니까, 2년 동안? [박지원] 답답하지는 않았지만 제가 국정원장을 굉장히 영광스럽게 열심히 했습니다 예를 들면 국정원 60년사는 김대중 탄압사입니다 그래서 과거에 그 암울했던 흑역사를 문재인 대통령이 지시한 대로 완전히 개혁해서 법과 제도에 의해서 개혁을 했어요 그러니까 옛날에는 국정원장이 날아가는 새도 떨어뜨렸다는데 제가 지나가도 새도 안 날아가거든요 그래서 제가 방송 인터뷰를 하면서 라디오에서 무엇을 못 했느냐, 아쉽느냐 해서 조난 자료, X파일을 얘기했다가 지금 몰매를 맞고 죽을 지경입니다 그래서 오늘 YTN에서도 가급 (중략) YTN 박지원 (kjy7591@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