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호프집 집단감염 11명 추가 확진…14명으로 늘어
[앵커]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질 않고 있습니다 대전에서는 한 호프집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발생해 현재까지 14명이 확진됐습니다 세종에서도 PC방에서의 연쇄감염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조정아 기자, 우리 지역에서도 확진자 수가 며칠째 줄지 않고 있죠? [리포트] 네, 오늘 현재까지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모두 20명입니다 이 가운데 11명이 대전시 관평동의 한 호프집에서 감염된 추가 확진자들인데요, 이 호프집 관련 확진자는 대전에서 직장을 다니는 익산 84번 확진자를 포함해 현재까지 모두 14명으로 늘었습니다 지난달 23일 호프집 아르바이트생과 그 친구가 해당 호프집에서 함께 만났는데, 이후 친구가 지난달 27일에, 아르바이트생은 지난달 29일에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추가 확진자들 가운데 20대 5명은 아르바이트생과 바로 옆 테이블에 앉았었고, 이들의 가족 2명도 오늘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다른 손님이던 50대 부부도 확진된 뒤 부부의 직장동료 2명과 그 가족 1명이 연쇄 감염됐습니다 이 밖에 대전에서는 인천의 한 특목고 학생이 확진됐는데, 앞서 확진된 학교 교사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세종에서는 PC방 관련 확진자의 가족인 50대와 앞서 서산 확진자와 접촉한 20대, 감염경로를 파악중인 50대 등 3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충남은 아산에서 자가격리 중이던 80대와 해외입국자 등 4명이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청양에서도 고교생 1명이 확진됐는데, 해당 학교가 비대면 수업을 진행해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영상편집:최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