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에서 민속놀이…도심 즐길거리 풍성

한강에서 민속놀이…도심 즐길거리 풍성 [앵커] 설을 맞아 고향가는 분들도 많이 계시지만 요즘은 역귀성이나 일 때문에 서울에 남는 경우도 많습니다 서울 도심과 근교에서 명절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설맞이 행사, 어떤 것들이 있는지 윤지현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집에만 있기에 답답한 긴 명절 연휴 올해 설날은 비교적 맑고 포근해 바깥 나들이를 하기에 제격입니다 남산골 한옥마을에서는 설 당일 오전부터 세시맞이 잔치가 열립니다 명절의 넉넉한 정을 느낄 수 있는 떡국 나눔행사부터 우리네 차례상이 어떻게 차려지는지 배울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도 마련됐습니다 신명나는 풍물 공연과 봉산탈춤은 덤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한국민속촌에서는 다복한 한해를 기리는 행사가 시민들을 기다립니다 액운을 물리고 만복을 부른다는 '달집 태우기'와 '지신 밟기' 등 한국 민속문화를 체험하고 올 한해 운세도 점쳐볼 수 있습니다 병신년 새해를 맞아 원숭이띠 고객과 동반인들에게는 입장료 할인도 제공됩니다 더 가까운 곳을 찾는다면 한강으로 가면 됩니다 서울시내 11개 한강공원 전역에서 윷놀이와 투호, 널뛰기와 굴렁쇠 등 민속전통놀이 체험마당이 펼쳐집니다 또 설 당일에는 창덕궁 후원을 제외한 모든 고궁이 무료로 개방되고 평소 예약제로 운영되던 종묘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윤지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