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자 유독 많은 주택 화재, 대처법은?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사상자 유독 많은 주택 화재, 대처법은? [앵커] 최근 3년새 우리나라 화재 사고 사망자 수는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주택가 화재에서 인명사고가 많이 일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백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근 5년간 서울에서 발생한 총 2만9,803건의 화재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171명 이 중 주거시설 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120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70%에 달합니다 주거시설 화재 16 3건당 1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셈인데 이는 전체 화재 사고 평균인 22 2건당 1명보다 1 4배입니다 주거시설 화재는 불이 났을때 거주자가 빠르게 인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특히 주택에서는 연기 감지기가 효과적입니다 서울소방재난본부의 실험입니다 화재 발생 후 3분13초만에 연기 감지기가 경보를 울렸지만 열감지기는 2분이 더 흐른 뒤에야 화재를 감지했습니다 화재 발생 사실 인지가 늦어지면 인명 피해도 커집니다 올해 7월 송파구의 한 아파트 14층에서 발생한 화재는 열 감지기 오작동으로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8월 강서구 화제는 열 감지기가 작동했음에도 인지가 늦어 2명이 사망했습니다 공동주택의 경우 2015년 1월 23일 개정된 자동화재탐지설비 및 시각경보장치의 화재안전기준에 따라 연기 감지기를 설치해야 하지만 이전에 지어진 주택은 대부분 감지 시설이 미비합니다 [윤영재 / 소방재난본부 재난조사 분석팀장] "화재를 초기에 빨리 감지할 수 있는 감지기를 설치하는게 중요하다고 보고요 2015년 이전의 공동주택의 경우에도 화재를 빨리 감지할 수 있는 연기감지기를 설치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이 됩니다 " 또한 주택 화재시 벽면을 따라 불길이 번진 상태에서는 진화보다 피난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며 반드시 출입문을 닫아야 한다고 당부합니다 연합뉴스TV 백길현입니다 white@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