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동선 거짓말에 80여 명 감염' 인천 학원 강사에 징역 6개월 선고 / YTN 사이언스

'직업·동선 거짓말에 80여 명 감염' 인천 학원 강사에 징역 6개월 선고 / YTN 사이언스

코로나19에 확진된 뒤 역학조사 과정에서 직업과 동선을 속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인천 학원 강사에게 실형이 선고됐습니다. 인천지방법원은 오늘(8일)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학원 강사 24살 A 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A 씨가 형사 처벌 전력이 없지만, A 씨의 행동으로 사회·경제적 손실이 컸고, 지역 사회 구성원들이 겪었던 공포심과 두려움도 이루 말할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A 씨는 지난 5월, 이태원 클럽과 술집 등을 방문한 뒤 코로나19에 감염되고도 역학 조사 과정에서 자신의 동선과 직업을 숨긴 혐의를 받습니다. A 씨의 거짓말로 방역 당국은 사흘간 A 씨의 밀접 접촉자 등을 파악하지 못했고, A 씨가 가르쳤던 고등학교 3학년생 2명 등 관련 확진자가 80명 넘게 발생했습니다. 신준명 [shinjm7529@ytn.co.kr]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https://science.ytn.co.kr/program/p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