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K] "고양이는 야단 안쳐" 독서 습관 키우는 데 이만한 게 없다? / KBS 2024.01.10.

'장화 신은 고양이' 이야기를 고양이들도 좋아할까요? 독일 베를린 동물보호소에서 어린이들이 고양이들에게 책을 읽어 주고 있습니다! [리포트] 책 읽기에 푹 빠진 어린이들… 조용히 그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사람, 아니 동물은 바로 고양이입니다 베를린 동물보호소에선 일주일에 이틀 어린이들이 고양이들에게 책을 읽어 줍니다 평소 책 읽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들인데요, 어른들이 지켜 보지 않는 곳에서 아무런 압박감 없이 책을 읽다 보니 한결 편안함을 느낍니다 [마르니 : "훨씬 쉽게 읽혀요 다른 때는 부담이 있거든요 잘못 읽으면 선생님이 '그거 잘못 읽었어!'라고 할 텐데 여기에선 그런 게 없어요 "] 천천히 읽어도, 잘못 읽어도 재촉하거나 나무라는 사람들 없이 그저 조용히 들어주기만 하는 고양이들은 이 어린이들에게 최고의 리스너들입니다 주인 없이 떠돈 경험이 있는 고양이들 역시 나지막하면서도 빠르지 않은 어린이들의 목소리를 들으며 심리적인 안정을 찾습니다 고양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면서 어린이들은 읽기 실력도 향상되고 무엇보다 책 읽기에 대한 거부감이나 두려움이 사라지고 있는데요, 이들은 서로에게 최고의 파트너인 듯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고양이 #독서습관 #책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