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추석 연휴 끝.. 이번 주 '조용한 전파' 우려 / 안동MBC

R]추석 연휴 끝.. 이번 주 '조용한 전파' 우려 / 안동MBC

2020/10/04 16:06:34 작성자 : 엄지원 ◀ANC▶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연휴 첫날을 제외하고 전국적으로 두 자릿수를, 경북은 5명 안팎을 유지했는데요 하지만 닷새간의 긴 연휴 기간에 '조용한 전파'가 진행됐을 가능성이 있어, 이번 주가 확산의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엄지원 기자 ◀END▶ ◀VCR▶ 추석 연휴 마지막 날 예년 같으면 귀경 인파가 몰릴 때지만 기차역이 썰렁합니다 가족 단위 귀경객은 거의 찾아볼 수 없고 홀로 고향을 찾은 청년이나 역 귀성한 노인들이 드문드문 눈에 띕니다 ◀INT▶이원경/귀경객 "코로나19 때문에 집에만 있고 가족들이랑 보낸 시간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친구들은 상황이 상황이어서 아무래도 꺼림직해서 안 만났습니다" 연휴 닷새간 경북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명 안팎으로, 한 자릿수를 유지했습니다 주말 이틀, 폐렴 증상을 보이던 60대가 확진을 받은 가족과 접촉한 30대 등 두 명이 상주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고, 그 외에는 경주와 포항에서 지역 내 소규모 감염이 이어지는 정도였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주부터 다음 주까지가 코로나 확산의 변곡점으로 보고 있습니다 연휴 기간 코로나 검사 건수 자체가 적었고, 고향과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는 대규모 인구 이동 속에 '조용한 전파'가 진행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INT▶김영남/안동시보건소 감염병관리팀장 "추석 연휴기간에 이동을 해서 혹시라도 접촉했다던지 이런 게 있을 경우에 증상이 발현하는 게 5일에서 7일로 기준을 잡기 때문에 10월 11일까지는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 이번 주부터 2주간 올가을과 겨울 코로나19 재유행을 결정할 추석 방역관리의 결과가 나타나면서, 긴장감이 더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