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분당 중앙공원 꽃무릇 Bundang JoongAng Park Lycoris radiata

분당 중앙공원은 분당신도시 중심부에 있는 도심공원으로, 면적 약 42만 982㎡에 울창한 숲과 다양한 시설을 자랑하는 공원이다 분당중앙공원은 본래의 지형과 수림을 훼손하지 않고 최대한 보존하였으며, 추가로 국내 향토 수종을 새로 식재하여 자연공원의 자연스러움을 보존하고 있다 맨발로 걸을 수 있는 1 2㎞ 길이의 순환형 황톳길 주변에 꽃무릇이 심겨져, 해마다 가을이오면 붉게 물든 꽃무릇이 장관을 이룬다 대표적 꽃무릇 군락지는 불갑사, 선운사, 용천사가 있으며, 수도권에는 분당 중앙공원 외에도 길상사와 어린이대공원, 안산 둘레길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꽃무릇은 여러해살이 알뿌리식물이며, 길이 30cm 안팎의 잎은 줄 꼴이고 끝이 뭉뚝하다 가을에 잎이 없어진 뒤 알뿌리에서 30~50cm의 길이인 꽃줄기가 자라나 여러 송이의 큰 꽃이 우산 모양으로 달린다 지름이 7~8cm쯤 되는 꽃은 붉게 피며 길이 4cm쯤 되는 6장의 피침 꼴 꽃잎을 가지고 있다 꽃잎은 뒤로 말리며 6개의 수술은 꽃잎보다 훨씬 길어 꽃 밖으로 길게 뻗어 나온다 열매를 맺지 못하며 꽃이 말라죽은 뒤 짙은 녹색 잎이 자라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