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치 한 개로…20초 만에 금은방 턴 10대들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망치 한 개로…20초 만에 금은방 턴 10대들 [앵커] 새벽시간 망치 한 개로 금은방을 턴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붙잡힌 이들은 대부분 10대였다고 하는데요 고휘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해가 뜨기도 전인 새벽 시간 입에 손전등을 문 한 남성이 금은방 주변을 어슬렁거립니다 오른손엔 망치도 있습니다 주위에 인적이 없는 것을 확인한 남성은 거침없이 유리를 깨기 시작합니다 몇번의 망치질 끝에 강화유리가 힘없이 넘어갑니다 밖에서 대기하고 있던 동료도 나서 귀금속을 훔치는 것을 돕습니다 이들이 금은방을 턴 시간은 20초가 채 걸리지 않았습니다 금은방에 나타난 또 다른 남성 목걸이를 걸어보고, 다시 손에 쥐어 살펴보는가 싶더니 주인이 방심하는 사이 밖으로 냅다 도망칩니다 17살 A군 등 5명은 지난달 25일부터 27일 사이 부산과 울산 일대 금은방을 돌며 절도 행각을 벌였습니다 이들이 훔친 귀금속은 2,500만 상당 일당 중 가장 나이 많은 23살 B씨가 동생들을 시켜 귀금속을 훔치도록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임성욱 / 부산진경찰서 강력8팀장] "금은방에 가서 피해품을 훔쳐오면 자기가 처분해서 실제로는 동생들한테는 돈을 안 주고 자기가 다 쓰고 가져가는 그런 사건입니다 " 경찰은 A군 등 2명을 구속하고 남은 일당 3명은 불구속입건했습니다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take5@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