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하루에만 49명 급증…"곧 우세종 된다" [MBN 종합뉴스]

오미크론, 하루에만 49명 급증…"곧 우세종 된다" [MBN 종합뉴스]

【 앵커멘트 】 전북 익산의 한 유치원에서 원생과 가족 등 20명이 오미크론에 집단감염됐습니다 전국적으로는 오늘 하루에만 오미크론 확진자가 49명 늘어 모두 227명이 됐습니다 유럽과 미국뿐 아니라 우리도 곧 오미크론 폭풍이 덮칠 것 같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미크론이 곧 대세가 될 것이라며, 의료 대응체계를 준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조일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전북 익산의 한 유치원이 굳게 닫혀있습니다 이곳에서 원생과 교사, 가족을 포함해 64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는데, 이 중에서 20명은 오미크론 집단감염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이 유치원을 다녀간 외부 강사가 전북 부안의 어린이집에 방문하면서 이곳에서도 7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 최악의 경우 오미크론 확진자가 80여 명에 달할 수도 있습니다 결과는 내일 나올 예정입니다 이처럼 지역사회 전파로 하루에만 49명이 오미크론에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모두 22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들 중 폐렴 증세를 보이는 5명을 포함해 모두 경증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국은 어제 1~2달 내에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될 수 있다고 밝혔고, 문재인 대통령도 오늘 대세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우리 역시 오미크론 변이가 조만간 대세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대비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주말 검사 건수가 감소해 5,202명을 기록했지만, 위중증은 1,022명으로 나흘째 1천 명 안팎을 보이면서 현장에선 의료진 확충과 간호사 1명당 환자 수 법제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현정 / 칠곡경북대병원 코로나19 담당 간호사 - "코로나 병동도 상황이 좋지만은 않습니다 일반병동이기 때문에 중환자실보다 훨씬 많은 환자를 간호사 1명이 봐야 합니다 " 당국은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인력 2천여 명을 지원하는 등 지속적으로 인력을 확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조일호입니다 [ jo1ho@mbn co kr ] 영상취재 : 조계홍 기자, 김형균 VJ 영상편집 : 송지영 #MBN #종합뉴스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